인쇄 기사스크랩 [제970호]2017-02-13 17:36

제주여행 원스톱 오픈마켓 ‘탐나오’



 

항공, 숙소, 렌터카, 맛 집, 쿠폰 등 콘텐츠 총망라

협회 직접 운영, 중간 수수료 없애고 신뢰성 높여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운영하는 원스톱 실시간 제주여행 오픈마켓 ‘탐나오’가 순항하고 있다. 국내최초로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온라인 여행 마켓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관심을 받는 중이다.

‘탐나오’는 기본적인 제주도 항공권부터 숙소·렌터카·관광지 및 맛 집 쿠폰 등 여행 상품과 특산기념품을 한 눈에 비교하고 실속 있게 실시간 예약·구매·결제까지 가능한 제주여행 전문 홈페이지를 지향한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만큼 여행객에는 믿을 수 있는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점하는 관광 사업체에는 전폭적인 홍보와 판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정식 오픈한 탐나오는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제주여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여행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론칭 약 10개 월 만에 회원 수 2만여 명을 돌파했으며 매출은 20억 원을 상회했다. 얼마 전 행정자치부와 제주도가 주최한 ‘정부 3.0 국민체감 토론마당’의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탐나오’는 특히 제주도 내 관광 사업체의 광고비용 부담완화를 통한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기업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도내 사업체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공 비즈니스체계를 지향한다. 현재 탐나오에는 업체가 직접 홍보하는 1천여 개의 상품이 게재돼 있으며 업체부담이 완화된 만큼 여행객은 더 업그레이드된 혜택으로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중간 수수료 거품을 없애 사업체와 여행객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인 셈이다.

탐나오는 현재 다양한 겨울여행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격 할인 뿐 아니라 다양한 선물과 특전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amnao.com) 및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