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70호]2017-01-23 07:14

전라남도, 관광객 5천만 시대 앞당겨

전라남도가 보다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어 나간다.

전남은 우선 SRT 개통으로 개선되는 여건을 적극 활용해 서울·용산·수서발 고속철을 이용한 남도여행 1박 2일 상품을 운영한다. KTX 정차역에서 ‘남도한바퀴’ 탑승이 가능한 광역순환버스 또한 운행한다. 고속철 승차권 소지자 대상 할인 업소를 확대하는 한편 국제행사와 시군 축제를 연계한 기차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수학여행 등 교육여행객 유치를 위해 숙박과 체험시설에 대한 사전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방문 학교에 대해선 수학여행지도사와 남도국악 공연을 지원한다. 종교 순례 관광상품의 경우 동·서부권 순례코스를 운영해 종교단체 및 종교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추진한다.

해외 시장 유치 관련해서는 중국과 사드 갈등에 따른 전세기 불허로 단체관광객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일본, 동남아 등 항공 신규 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수항은 모항과 기항지항으로서, 목포항은 서남해안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기항지항으로서 국제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또한 외국인 대상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운영하고 해외 온라인여행사를 통한 전남상품 판매 및 글로컬 사업 지역을 확대한다.

한편 전남은 지난 2015년 기준 3천969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관광객 방문 수 전국 2위, 2016년 여름휴가 종합 만족도 2위, 관광지 호감도 2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공공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또한 한국 관광 100선에 전남 소재 관광지 9곳이 선정되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