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7호]2015-07-03 11:26

마카오관광청 “올 하반기도 분주하게!”
세계문화유산 10주년 기념 홍보 펼쳐
일정 다변화 위한 B2B2C 활동 진행
 
 
마카오관광청이 올 하반기 진행하는 B2B2C 이벤트 및 계획들을 알렸다.
<여행정보신문 DB>

마카오정부관광청(한국대표 유환규)이 올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현지 세계문화유산 지정 10주년을 기념한 대대적인 홍보를 비롯해 B2B2C를 위한 계획들로 부지런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관광청은 먼저 오는 15일 세계문화유산 지정 10주년을 맞아 관련 전시회를 비롯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장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카오는 지난 1995년 7월 15일에 현지 성당, 사원, 광장 등 30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마카오는 16세기부터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약 450년 간 통치 받았으며 1999년 중국에 반환되면서 자연스레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한다.

장유리 한국사무소 차장은 “마카오 내 30곳의 세계문화유산들은 옹기종기 모여 있어 이곳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국시장에는 30곳 중 일부만 잘 알려져 있고 나머지는 생소해 10주년을 맞아 더 많은 세계문화유산들을 소개하고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자연스레 여행상품 또한 일정이 변경되거나 다채로워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로우카우맨션’은 한국여행객들이 익히 알고 있는 세나도광장과 성 바울 성당 근교에 위치한다. 18세기 무역상이었던 로우 와사오의 저택으로 중국식 건축물에 서양식 디자인이 가미된 공간으로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장 차장은 “마카오를 여행하다보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공간들이 세계문화유산인 곳도 있다. 세계문화유산임을 알려주는 갈색기둥을 유념하며 여행을 즐기다보면 이미 익숙한 성 안토니오 성당, 성 도미니크 광장 등과 가까운 곳에 세계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다. 중국어와 영어로 해당 정보가 상세히 기록돼 있기 때문에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문화유산들을 둘러보는 방법 중 하나가 관광청이 지난 2월 출시한 ‘Step Out, Macau’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이다. 관광청은 동 애플리케이션과 마카오 도보여행의 활성화를 위한 B2C 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Step Out, Macau’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지정된 장소에서 촬영 완료한 사진을 마카오 내 5개 관광 안내 센터 담당자에게 보여주면 즉석 선물을 증정한다. 이밖에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셀피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최신 태블릿 기기 및 항공권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병행 중이다.

관광청은 여행사 담당자들이 변화무쌍한 마카오를 빠르게 이해하고 여행객들에 원활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팸투어도 올 가을 준비 중이다. 3년 전 진행한 바 있는 동 팸투어는 최근 새롭게 지어진 갤럭시마카오와 브로드웨이 마카오를 비롯해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스튜디오 시티 등을 인스펙션할 예정이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