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6호]2015-06-26 15:54

도심을 벗어나 경험하는 농촌의 매력에 풍덩

도심 속 아이들에게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면
코레일 레일그린 열차를 통해 지방으로 떠나는 여행상품을 이용해보자.





내 아이 여름방학 책임져 줄 기차상품 출시


수도권 · 지방 출발로 상품 구성 다채로워
 



 
아이들의 기나 긴 여름방학이 한 발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방학을 이용해 도심 속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주고 싶다면 코레일과 함께 농촌체험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코레일은 레일그린을 이용해 지방 곳곳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출발이 가능해 지방 거주 어린이들도 타 지역으로 농촌체험여행을 떠날 수 있다.



레일그린을 탑승해 떠나는 지역은 철원, 양구, 용인, 홍성, 순천, 공주, 대구, 순창, 영월 총 9곳이다. 또한 동 프로그램은 자원봉사활동이 인정 돼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체험 뿐 아니라 고민하던 봉사활동 시간까지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다.



△충남 홍성으로 떠나는 상품은 매주 수, 토요일 운행한다. 홍성에 도착하면 어린이들은 유기농 딸기 수확 및 연계 체험, 가마솥 할머니 손 두부 맛보기, 광천 토굴 새우젓 단지 견학 등을 즐긴다. 뿐만 아니라 홍성의 역사와 위인 공부도 병행할 수 있다.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등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홍성 8경을 통해서는 아름다운 자연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밖에도 수원, 평택, 천안, 아산, 온양온천, 익산에서도 출발이 가능하다. 상품가격은 용산/영등포 출발 기준 3만 7,100원부터. 문의 041)633-5650.



바쁜 일상에 지친 아이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면 △순천으로 떠나보자. 순천 또한 매주 수, 토요일 출발한다. 순천에서는 새끼 꼬기, 용 줄다리기, 대나무 낚시, 천연곡물비누 만들기, 오색미 떡메치기 등 자연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한국 최대 갈대 군락지인 순천만에서 여러 종류의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선암사, 송광사는 ‘절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떨쳐버리게 만드는 아름다운 절로 이미 여행객들에게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생생하게 구성된 세트로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다. 상품은 충청권과 전라권은 당일 일정이며 수도권 경상권은 당일 또는 1박 2일로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상품가격은 수도권 당일 일정 기준 6만 2천 원부터. 문의061)744-6725.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