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5호]2015-06-19 10:58

지옥 같은 여름 잠시나마 잊고 싶다면?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에 지쳤다면 이번 여름휴가는 시원함을 넘어
등골이 짜릿해지는 여행지로 떠나보자.





알래스카와 일본에서 느끼는 시원한 여름

기간별, 보다 알찬 휴가 구성할 수 있어
 

 
푹푹 찌는 무더위에 새삼 겨울이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다가오는 여름휴가는 보다 색다른 방법으로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만 해도 등골이 시원해지는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누구보다 긴 휴가를 낼 수 있다면 △하나투어의 알래스카 크루즈 상품을 이용해 보자. 동 상품은 항공기, 여행 형태별 총 5가지로 구분된다. 그 중 대한항공을 이용해 떠나는 ‘알래스카 소이어 빙하 크루즈와 밴쿠버 11일’ 상품은 셀러브리티 살스티스를 탑승하게 된다. 출발은 6월 25일, 7월 30일, 8월 6일에만 한다.



일정으로는 시애틀에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스타벅스 1호점 등 시애틀 시내를 관광한 후 다음날 크루즈를 승선하게 된다. 그 후 케치칸에 도착해 인디언 원주민 마을의 독특하고 화려한 토템폴 등을 둘러본다. 트레이시암 피요르드와 주노에서는 바위에 떠다니는 얼음조각과 빙하조각을 감상하는 것. 이후 스케그웨이, 빅토리아, 밴쿠버를 차례로 들러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각 기항지마다 보트투어, 헬리콥터 투어 등 선택 관광을 할 수 있다.


알래스카 크루즈 상품 예약자에게 주어지는 공동 특전으로는 60일 전 예약 시 20만 원 할인(1인당), 하나투어 마일리지 30만 마일 추가적립, 빙하를 보다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쌍안경 등을 제공한다. 상품가격은 7월 출발 기준 5백 98만 900원부터. 자세한 사항은 하나투어 홈페이지(www.hanatour.com)을 참고하면 된다.



휴가기간이 비교적 짧다면 가까운 곳에서도 겨울을 느낄 수 있으니 아쉬워 말자. △노랑풍선의 ‘재팬 알프스’기획전을 통해서는 일본의 겨울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도야마, 알펜루트, 토롯코열차, 다카야마 3박 4일’ 상품은 매주 화, 목요일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해 출발한다.


상품의 주요 일정으로는 우나즈키에서 쿠로베협곡 도롯코 열차 탑승, 알펜루트에서 천혜의 자연경관 감상, 일본 전통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카야마 거리 관광, 사라가와코 합장마을,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찻집 거리 케히가시오챠야 등을 둘러본다.



특히 알펜루트는 일본의 북알프스를 가로지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관광 코스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1년에 개통되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 시기를 놓치면 감상할 수 없게 된다. 상품 가격은 7월 출발 기준 79만 9천 원부터. 더 자세한 내용은 노랑풍선 홈페이지(www.ybtour.co.kr)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