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44호]2024-05-08 10:59

경기관광공사, 대만 단체 및 개별관광객 동시 공략 나선다

첸밍밍(陳明明) KKday 대표(왼쪽)와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만 8대 여행사 및 최대 여행 플랫폼 기업 KKDAY와 업무협약 체결
방한 외국관광객 규모 3위 대만 여행시장 유치 활성화 협업체계 구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5월 2일과 3일 각각 대만에서 현지 8대 여행사 및 최대 여행 플랫폼 기업인 KKDAY(케이케이데이)와 관광 교류 활성화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주요 방한 외국관광객 송출 시장인 대만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우수한 신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단체여행상품 개발과 판매를 추진할 계획으로 MOU를 체결한 대만 8대 여행사는 콜라(可樂), 라이언(雄獅), 동남(東南), 백위(百威), 오복(五福), 신신(新晨), 찬성(燦星), 희홍(喜鴻) 등이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이들 여행사를 대상으로 도내 관광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관광상품 개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4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여행사 주요 관계자 및 대만 매체 등 14명을 초청, 경기도 관광자원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월 3일에는 KKDAY를 방문, 양사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KKDAY와 협업을 통해 주요 여행 성수기 연계 경기관광 모바일 플랫폼 홍보 강화와 다양한 경기도 일일투어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중화권 방한객의 주력 여행 형태인 개별자유여행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KKDAY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대만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 90여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30만여개 여행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매월 이용자수가 9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주요 글로벌 여행 플랫폼 기업 중 하나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이번 대만 주요 여행기업들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행 성수기 활용 대만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 회복기에 맞춘 관광 교류협력 활성화 노력,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등이다.
 

경기관광공사가 대만 8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신(新晨), 희홍(喜鴻), 동남(東南), 콜라(可樂), 경기관광공사, 라이언(雄獅), 오복(五福), 백위(百威), 찬성(燦星) 대표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만 8대 여행사와 5월 중순부터 10여개 경기도 패키지 관광상품을 출시하여 공동 광고와 모객에 돌입하며, 이를 통해 6~8월 여행 성수기에 5,000여명 이상의 대만 단체관광객을 경기도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KKDAY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 하반기부터 경기도 여행 특집 홍보 페이지를 구성하여,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경기도 관광지 입장권, 액티비티 체험, 숙박 체험, 경기도 일일투어 등 맞춤형 상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개별여행객들의 경기도 방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대만은 방한 외국관광객 3위의 핵심 여행시장으로 섬지역이라는 특성상 해외여행을 자주 하는 관계로 신규 관광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이로 인해 중화권 시장의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을 선도하는 한편 단체와 개별여행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효자 시장이다"라며 "현지 주요 여행기업과의 지속적 협업 강화 및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