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22호]2018-03-23 09:49

프린세스 크루즈, 새로운 개념의 기항지 투어 ‘미식 투어’ 첫 선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일명 먹방 투어나 인기 셰프와 함께 하는 해외 미식 여행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프린세스 크루즈가 세계적인 요리와 라이프 스타일 미디어 브랜드인 Bon App?tit 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개념의 기항지 투어인 ‘미식투어(Culinary Shore Excursion)’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기항지 미식투어’는 현지 전문 셰프가 그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자재와 전통 요리법으로 조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전문 요리 강습에 참여하며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식투어와 함께 기항지의 주요 관광지를 색다른 시선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매년 전세계 360여 개의 기항지를 방문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각 기항지마다 그 지역의 주요 관광지, 자연, 문화, 레저, 쇼핑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항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도입하는 ‘미식투어’는 음식을 통해 기항지를 한층 더 깊게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식투어 도입 첫 해인 금년에는 우선 30개 투어를 선보이며, 기항지마다 독특한 미식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Bon Appetit 미식투어는 ‘음식을 통한 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프린세스 크루즈 고객만을 위해 단독으로 또는 현지 투어를 인증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기항지 미식투어는 다음과 같다.
 
▲북유럽의 맛-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
클래식한 노르웨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투어로 노르지 호텔(Hotel Norge) 총주방장이 만든 정통 무스 스테이크 등 노르웨이 요리와 전통 쿠키, 지역 특산 와인을 마시며 노르웨이 역사를 음미할 수 있는 투어. 이후에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주요 여행지를 방문한다.
 
▲스콘에서 스크래치-아일랜드 더블린
아일랜드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에서 스콘 만들기 강습을 받을 수 있는 투어. 참가자들은 발리노켄 요리 학교 및 하우스, 레스토랑의 쉐프이자 주인인 캐서린 플리비오로부터 가장 맛있는 스콘 만들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요리 강습 후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농장에서 본인들이 만든 스콘을 직접 시식하고 농장의 거대한 정원을 산책할 수 있다.
 
▲클래식 코펜하겐-덴마크 코펜하겐
아름다운 오후에 코펜하겐의 멋진 경치와 맛을 찾아 떠나는 투어.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페리 카페에서 전통적인 오픈 샌드위치인 스뫼르레브뢰를 먹은 후에, 유서깊은 덴마크의 궁전들과 성을 관람한다. 운하를 따라 보트를 타고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계단형 주택들을 감상하며, 밝은 색의 테마 파크 티볼리 가든을 찾아 하루를 마무리한다.
 
▲퍼시픽 노스웨스트 페어링스-미국 오레곤 아스토리아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이크 알라스카 레스토랑에서 유명한 퍼시픽 노스웨스트 와인과 그와 어울리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투어. 맛있는 요리와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쉐프인 크리스 홀렌의 부엌에서 창의력 넘치는 해산물 요리를 배우고 와인을 함께 마시며, 아스토리아의 과거와 현재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메이트에서 말벡까지-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의 멋진 도시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전통 음식인 엠빠나다를 배울 수 있는 투어. 참가자들은 쉐프의 부엌에서 이곳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구워먹는 치즈, 프로볼레따를 비롯하여, 초리조와 스테이크를 현지 말벡 와인과 함께 시음할 수 있다. 자신들이 먹을 케이크와 디저트도 직접 만들 수 있다.
 
▲주노 음식 워킹 투어-알래스카 주노
알래스카의 주노에 있는 최고의 맛집을 차례로 방문하는 워킹 투어. 수상 경력이 있는 크랩 비스켓을 비롯하여 유명한 피시 타코, 스모크 포크와 알래스카 현지 맥주와 와인도 맛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옛 골드러시 마을도 방문하고 주노 시내도 둘러볼 수 있다.
 
▲완벽한 파엘라-스페인 발렌시아
발렌시아의 유서깊고 유명한 랜드마크와 녹색 공간들, 성당 등 이곳의 명소들을 만끽하고 동시에 가장 유명한 음식 중의 하나인 파엘라를 경험하는 투어. 현지 쉐프와 함께 하는 이 투어에서 참가자들은 파엘라의 조리 과정부터 테이블에 올려진 완성 요리까지 전 과정을 배우고 시식할 수 있다.
 
▲러시아의 뿌리-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인들이 ‘펠미니’라고 부르는 러시아 정통 미트 파이 만드는 방법을 현지 식당에서 직접 배우고 맛보는 투어. 참가자들은 펠미니와 5백년 전통을 간직한 80 종류의 보드카와 페어링 해서 시식할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전세계 기항지 투어를 책임지고 있는 브루스 크룸라인(Bruce Krumrine, Vice President) 부사장은 “프린세스 크루즈는 전세계 크루즈업계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인 회사로, 특히 식음료 부분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일랜드 시골에서 경험하는 스콘 만들기에서부터 중세 시대 분위기를 풍기는 스페인의 거리에서 즐기는 완벽한 파엘라 요리에 이르기까지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미식투어는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차별화된 기항지 매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전세계 크루즈업계 최초로 ‘애니 타임 다이닝(Anytime Dining)’을 도입하여 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메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정찬 문화를 선보인 바 있으며, 24시간 무료 룸 서비스, 24시간 무제한 디저트와 샌드위치 및 스낵을 제공하는 인터내셔널 카페, 다양한 피자와 아이스크림을 무제한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 등 그동안 크루즈업계에서 가장 많은 ‘최초’의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세계적인 초콜릿의 거장 노먼 러브(Norman Love)와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선상 디저트 서비스인 ‘초콜릿 항해’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호주 출신의 스타 셰프인 커티스 스톤(Curtis Stone)과 파트너십을 맺고, 선상에서 그의 전문 레스토랑-’쉐어(SHARE)’를 운영하거나 ‘커티스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