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30 10:56

[아나 가르시아] 마드리드 관광국 디렉터

“비즈니스 고객과 인센티브 단체 유치 주력”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이자 국왕과 정부, 입법부와 사법부가 있는 대도시로 관광대국 스페인의 명성에 걸맞는 특별한 지역이다.

아나 가르시아(ANA GARCIA DE BARANANO),마드리드 관광국 디렉터는 인터뷰 내내 마드리드를 방문하는 한국방문객들이 가장 훌륭한 여행 인프라와 서비스,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드리드를 찾는 한국관광객의 수와 영향력은.

▲정확하게 집계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 유럽이나 일본 등 타 국가에 비해 방문객 수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영향력의 높고 낮음을 아직 분명히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스페인에도 중요한 시장임에는 틀림없다.

-대한항공의 마드리드 직항 취항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한국과 스페인 양국 간의 교류를 보다 돈독하게 만드는 계기를 가져왔다. 또한 대한항공을 이용한 방문객 수가 대폭 증가했다. 한국 측 여행업계 종사자들과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빠르게 스페인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은 대단한 경쟁력이다.

-한국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있는지.

▲당분간은 비즈니스 고객과 인센티브 단체 유치에 주력할 생각이다. 우리는 질 높은 다양한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 허니문이나 가족여행객 등 타깃에 따른 맞춤 전략도 모색 중이다. 기자간담회에서 밝혀진 것처럼 6월부터는 매체를 활용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고 이는 스페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간혹 스페인 여행상품이 비싸다는 지적을 받곤 하는데 전체 유럽 국가와 비교해 봤을때 물가나 관광지 이용 가격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

-마지막으로 한국 여행업계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스페인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 역사, 관광 인프라를 갖춘 국가이며 마드리드는 이러한 스페인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한국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나이트라이프와 음식은 물론 즐길 수 있는 모든 꺼리가 충분하다. 마드리드를 찾는 한국인들에게 언제나 최상의 기억을 선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