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3호]2014-12-27 17:42

2015년이 기대되는 신규 지역 소개(2) 푸에르토 바야르타
 
바야르타는 아름다운 관광지는 물론 액티비티로도 유명하다.


“24시간이 모자라! 여행천국 바야르타에 취한다”
 
글 싣는 순서
세계적인 히든비치! About 바야르타
●모험과 액티비티 천국 Travel 바야르타
먹고 마시다 보면 하루가 끝! Delicious 바야르타

 
허니문 및 가족여행지 발전 가능성 충분해
 
 
여행정보신문이 2015년 신년을 앞두고 총 3회에 걸쳐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핫(?)한 지역을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미리 언급한 것처럼 이미 세계적으로 훌륭하고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활성화가 어려운 지역들이 주된 대상이다.

첫 번째 목적지는 멕시코의 숨겨진 보석 ‘푸에르토 바야르타’. 멕시코 내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아름다운 관광천국 바야르타가 제2의 칸쿤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호에 이어 이번에는 바야르타의 주요 관광지와 볼거리들을 찾아봤다.

자료 제공=(주)로프탑 코리아 02)3406-9133 / 허니문 전문 (www.myturismo.co.kr) /개별여행전문(www.vagabundo.co.kr)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코로나 맥주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과달루페 성당 전경.
 
 
“보석보다 아름다운 비치”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해변 관광지이다. 바야르타가 보유하고 있는 반데라스 베이는 해변마다 그 색과 모양이 달라 일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해변 가운데 ‘로스 무에르토스’는 바야르타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장 인기 있는 해변 중 하나로 패러 세일링이나 수영을 즐기기에 좋다. 낮도 낮이지만 근교에 많은 펍과 레스토랑, 클럽 및 바 등이 자리해 있어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만족스런 나이트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다.

반데라스 베이의 남쪽 해안 끝에 자리 잡은 ‘라스 칼레타스’ 또한 유명한 곳. 육지에서 이어지긴 했지만 마치 외딴 섬 같은 곳이다. 바야르타 어드벤처 소유의 사유지로써 외부로 나가는 도로가 없으며 오직 배를 통해서만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 1,000헥타르의 트로피컬 숲 속에 자연 트레일이 나있으며 4개의 해변이 자리해 있다. 한 때 존 휴스턴 감독이 이곳에서 살았으며 그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라 여겼다고 할 정도로 주변 환경과 뷰가 뛰어난 곳이다.

조금 더 조용한 장소를 찾는다면 전통 어촌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옐라파’만이 제격. 도로가 없어 한적하며 가까운 근처에 폭포가 있어 폭포를 관람하거나 수정처럼 맑은 물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 말을 타거나 카약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옐라파 해변에서 파는 전통파이의 맛이 무척 좋다고 한다.
 
 
“관광 스팟에서 멕시코 여행 제대로 만끽”
 
[과달루페 성당]
멕시코의 대표적인 종교 중심지가 된 로마 가톨릭 성당으로 멕시코시티 북쪽에 있는 라빌라데 과달루페에 위치해 있다. 이 성당은 1531년 12월, 후안 디에고 라는 인디언 개종자에게 동정녀 마리아가 2번이나 나타나 교회를 세우라고 주문해 마리아가 지정한 장소 가까이에 세워졌다는 전설이 있다.

동정녀 마리아의 두 번째 모습은 '과달루페의 동정녀 마리아' 라고 불리는 그림으로 그려졌으며 1754년 교황의 대칙서로 '과달루페의 동정녀 마리아'는 뉴 스페인의 수호자가 되었다. 참고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멕시코산 맥주 '코로나'에서도 과달루페 성당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코로나는 스페인어로 '왕관'이라는 뜻인데 코로나 라벨을 잘 살펴보면 왕관 모양이 숨어 있는 것. 본 로고는 과달루페 성당을 숭배하는 왕관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말레콘]
말레콘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구시가지 북쪽에 위치한 해안으로 알려져 있지만 푸에르토 바야르타에도 ‘말레콘’이 있다. 말레콘은 바야르타 올드타운의 주변 바닷가를 따라 길게 이어진 해안 방파제 산책로이며 과달루페 성당과 더불어 푸에르토 바야르타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는 스팟 중 하나이다.

특히 해가 질 때의 광경이 장관인데, 바다에 비친 저녁노을이 건물 위로 비치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멕시코 예술가들의 다양한 조각과 작품들 또한 전시돼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석조 아치나 해마를 탄 소년의 동상은 말레콘의 아이콘이다.
 
[미소말로야의 로스 아르코스]
미소말로야는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남쪽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정글 속에 있는 작은 모래 사장을 뜻한다.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며 바다거북이와 돌고래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11월부터 3월에는 고래를 관찰할 수도 있다.
 
[리오 콸레 섬]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중심부로 조용하고 그늘진 오아시스 같은 느낌을 내뿜는다 다양한 공예품 상점이 있어 기념품을 살 수 있고 영화 '이구아나의 밤'에 나왔던 존 휴스턴의 동상도 발견할 수 있다. 리오 콸레섬에는 호텔은 없지만 몇 개의 레스토랑을 이용하거나 야간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일이 가능하다.
 
[아르마스 광장]
아르마스 광장은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정치 및 문화 활동의 중심지이며 전통 멕시코 광장의 느낌을 풍긴다. 바야르타의 관광사무소가 위치해 있으며 야외 음악당이 있는 대형 테라스도 만나볼 수 있다.
 
[로스 아르코스]
로스 아르코스 공원은 정부의 보호를 받는 국립 해양 공원으로서 해양스포츠의 천국이라 불리며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에 탁월한 장소이다. 해수면 위로 튀어나온 여러 개의 작은 군도를 필두로 깊은 터널, 동굴, 아치, 인상적인 산호초를 볼 수 있다. 수심은 약 30-1,600피트정도로 모든 반데라스 만에서 가장 심해에 해당한다. 스노쿨링을 포함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나 데이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
바야르타의 장점 중 하나는 해양스포츠는 물론 우거진 수풀과 산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해변여행의 판을 바꾼다는 설명이다. 칸쿤의 경우 각 호텔로 투어 업체 버스가 손님을 픽업하러 오지만 바야르타에서는 대표적인 어드벤처 업체를 찾아 직접 투어에 참여하면 된다.

그 중에서도 ‘짚라인 투어’는 바야르타의 정글을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명물로 꼽힌다. 차를 타고 산속으로 약 30분 정도 올라가면 정글을 이어주는 총 12개의 짚라인을 타고 산에서 부터 내려오는 일정으로 각 코스에 전문 가이드들이 상주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