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2호]2014-12-21 16:36

2015년이 기대되는 신규 지역 소개(1) 푸에르토 바야르타


글 싣는 순서
●세계적인 히든비치! About 바야르타
모험과 액티비티 천국 Travel 바야르타
먹고 마시다 보면 하루가 끝! Delicious 바야르타
 
“낯설지만 아름다운 푸에르토 바야르타로 초대합니다!”
 
세계와 사람이 하나로 이어지는 글로벌 시대. 불과 몇 년 안에 우리가 이름도 알지 못했던 여행지와 지역들이 한국 시장에 반향(反響)을 일으킬 것이다. 현실의 우리는 아직 새로운 목적지를 개발하거나 진출하려는 도전의식은 낮지만 분명 전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여행지들을 미리 알고 선점하는 여행고수들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여행정보신문이 2015년 신년을 앞두고 총 3회에 걸쳐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핫(?)한 지역을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이미 세계적으로 훌륭하고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활성화가 어려운 지역들이 주된 대상이다. 첫 번째 목적지는 멕시코의 숨겨진 보석 ‘푸에르토 바야르타’. 멕시코 내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아름다운 관광천국 바야르타가 제2의 칸쿤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자료 제공=(주)로프탑 코리아 02)3406-9133 / 허니문 전문 (www.myturismo.co.kr) /개별여행전문(www.vagabundo.co.kr)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바야르타는 아주 오래전부터 관광지로 인기를 얻어왔다.

탁월한 관광지! 해변휴양도시의 모든 것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인구 25만 명(2010 센서스)의 해안 휴양도시로 과달라하라(Guadalajara)에 이은 할리스코(Jalisco)주 제 2의 도시다. 한국에서는 이름조차 낯설고 어려운 지역이지만 멕시코의 서쪽 태평양 연안을 고스란히 마주해 있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접근하기 쉬운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춰 오래전부터 관광지로의 번영을 누려왔다.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하와이와 같은 위도에 위치해 있으며 날씨는 아열대 기후에 속한다. 위치상으로는 멕시코 시티 기준 서쪽 미국 LA에서 2.486KM, 멕시코 시티에서 약 745KM 떨어져 있다. 바야르타란 명칭은 전 주지사 이그나시오 바야르타(Ignacio Vallarta)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휴양도시라는 설명답게 일 년 내내 파라다이스 같은 날씨가 이어진다. 3월부터 5월까지 봄에는 평균 기온이 25도로 완벽한 하늘과 그늘을 제공한다. 6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여름에는 평균적으로 27~33도의 기온을 유지하는데 요사이 한국의 여름을 떠올린다면 충분히 만족스런 날씨다. 활동에 가장 적당한 시즌은 겨울인 11월부터 1,2월까지. 강수량이 적고 온도가 일정하기 때문이다.
 

문화예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좋은 바야르타.


예술가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도시
 
한국에서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이름이 조금씩 알려진 데는 미디어의 영향이 컸다. 실제 바야르타는 지난 9월 5일 KBS 2TV <VJ특공대>를 통해 최초로 방영되면서 여행 좀 한다는 고객들 사이에서 작은 화제가 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바야르타를 멕시코 명물특구로 칭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해변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히든비치와 최고 명물인 장대 악사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여기서 질문 하나?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신생 관광지 일까? 직접 VJ특공대 촬영을 지원하고 현장을 답사한 한준희 로프탑코리아 실장에 따르면 답은 ‘NO’다. 바야르타는 오랜 역사를 보유한 휴양지로 현재도 대부분의 지역 주민들은 호텔, 레스토랑, 렌터카 등 관광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1950년대 들어서 미국의 작가와 화가 등이 휴양 차 방문하기 시작했고 1962년 공항이 완성된 LA에서 단체관광객들이 조금씩 유입됐다고 한다.

혹자는 미국의 스타이자 세계적 배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당시 연인사이이던 리차드 버튼과 밀회를 즐기고자 영화 촬영 중이던 버튼을 찾아 바야르타를 방문한 것이 관광지로서의 출발이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칸쿤이 90년대 후반부터 발전한 계획형 관광지라면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오랜 역사와 가치 그리고 뚜렷한 개성을 지닌 순수한 관광지라는 것. 매력적인 올드 타운 (조나로만 티카)와 함께 전 세계 각국의 예술가와 문화 애호가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 바로 여기다.
 

[어떻게 가나요?]
한국에서의 이동 방법은 생각보다 많다. 인지도가 낮아 아직 한국여행객의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힘들지만 개별적으로 이동하는 여행자는 분명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비행편을 살펴보면 미국 LA, 휴스턴, 달라스 등에서 대한항공은 물론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 멕시코시티를 미리 관광한 뒤 이동하고 싶다면 아에로 멕시코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