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9호]2006-12-15 16:19

‘하와이의 다리와 폭포’ 전시회 개최
하와의 신비스런 자연을 그림으로 만나는 기회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미국 미술의 전설이 된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의 작품 전시회가 오는 31일까지 ‘하와이의 다리와 폭포’라는 주제 아래 호놀룰루 예술 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 1930년대 후반 하와이에 머물었던 조지아는 오아후, 마우이섬 같은 하와이 전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주제로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러한 그의 작품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마우이 남동쪽에 위치한 ‘하나 해안’의 검은 용암 다리, 뾰족한 산세가 인상적인 ‘이아오계곡’의 거대한 풍광, 하와이의 대표적인 꽃 ‘하이비스커스(Hibiscus)’, 화환이나 목에 거는 레이(Lei)의 원재료로 쓰이는 ‘플루메리아(Plumeria)’등 하와이의 신비스런 자연경관을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그녀의 다양한 작품 외에도 하와이에서 지낸 조지아의 사진들이 그림과 함께 전시되는 등 보다 특색 있는 행사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전시회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호놀룰루 예술 아카데미 홈페이지(www.honoluluacademy.org)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