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9호]2006-12-15 11:47

‘아유타야 세계 문화유산 축제’
전통문화 및 생활양식 주제로 다양한 행사 펼쳐져 태국의 고대 도시 아유타야(Phra Nakhon Si Ayutthaya)에서, 오는 18일까지 전통문화와 생활양식을 보여주며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아유타야 세계 문화유산 축제’가 개최된다. 1350년 우통(U-Thong)왕에 의해 세워진 아유타야는 1767년까지 417년간 태국 싸얌(Siam)시대의 수도였으며, 이 기간 동안 총 33명의 왕이 아유타야에서 왕조를 이어갔다. 특히 아유타야는 중요한 절들과 궁은 물론 부와 번영을 상징하는 건축물들로 인해 아시아에서 가장 번영한 도시 중 하나였으며, 현재는 과거 태국의 독특함과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지난 1991년 12월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세계 문화유적으로 지정되면서 그 위상을 더욱더 확고히 세우고 있다. 따라서 매년 태국에서는 이러한 아유타야를 기념하고, 세계문화유산 선정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행사 기간 동안 끊임없이 진행한다. 고대 전통 공연과 전통 의상을 관람할 수 있으며, 아유타야의 농업문화를 보여주는 전시회와 적십자 박람회, 음식 축제, 태국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연일 펼쳐진다. 이와 함께, 가장 현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빛과 소리의 향연’이 마하탓 절(Mahathat temple)에서 열리게 되며, 입장권은 야유타야 관광센터 및 태국관광청 아유타야 사무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자리에 따라 각각 50, 1백, 2백, 5백 바트이다. 문의 02)779-5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