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9호]2006-12-14 16:13

인도 중남부서 퐁갈 축제 개최
일년의 풍년과 감사를 전하는 의식 인도 중남부 지역에서 오는 2007년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퐁갈(Pongal) 축제가 열린다. 퐁갈은 추수에 대한 감사 행사로 남부 인도인들이 행하는 추석과 같은 축제. 타밀나두에서는 퐁갈, 인도 중부지역에서는 산크란티(Sankranti), 아쌈(Assam)에서는 부갈리 비후(Bhugali Bihu) 등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이름으로 불리운다. 1월 퐁갈 축제를 시작으로 인도에서는 다양한 축제들이 일년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풍갈축제 첫째날 보기(Bhogi) 페스티벌과 함께 수르야(Surya) 퐁갈, 마투(Maatu) 퐁갈, 카눔(Kaanum) 풍갈 순으로 진행된다. 보기에는 오래되고 낡은 옷과 물건들을 내다 버리고 불태우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맞이하는 의식을 행한다. 다음날 축제의 이름과 같은 신선한 우유를 데우는 행사가 준비된다. 이때 우유가 끓어 넘치도록 그냥 놓아 두면서 한 해 동안의 번영을 소망한다고. 새로운 수확한 쌀로 밥을 짓는 것도 똑같다. 또한 짭짤한 군것질거리나 사탕 등을 이웃이나 친지 등과 주고 받으며 인사도 건넨다. 셋째날 1년 농사를 함께 한 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지역에 따라 소 경주가 열리기도 하고 소의 뿔에 지폐를 달아 놓고 젊은 남성들이 이를 잡아 채는 놀이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 친지 등을 찾아 뵙고 어린이들이 집안의 어른에게 인사를 하면 어른들은 답례로 작은 돈을 건네주는 우리와 비슷한 풍습이 열린다. 문의:인도관광청 02)2265-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