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5호]2009-04-03 14:42

중국 등 4개 운수권 배분

KAL, 목단강·황산·서안 신규 취항

AAR, 황산 신규,연길·홍콩 등 증편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0일 중국 등 4개국 운수권 배분을 했다.

국토해양부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항공산업의 침체 탈출을 돕기 위해 국적 항공사의 신규 취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까지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중국,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독일 등 4개국의 여객 주 37회 및 1,055석과 화물 주 7회 및 200톤 운수권을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거쳐 배분했다.

여객의 경우 대한항공은 2개국 주 27회 및 630석, 아시아나항공 4개국 주 10회 및 425석이 배분됐다. 대한항공은 중국 목단강, 황산, 서안 등에 신규 취항이 가능하게 됐고 홍콩과 이탈리아에도 증편이 가능하게 됐다. 목단강은 주 3회, 황산 주 4회, 서안 주 5회, 연길 주 2회, 심천 주 1회, 하문 주 4회, 5자유 4회, 홍콩 630석, 이탈리아 주 4회 등이 추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황산에 신규 노선 개설이 가능해졌으며 연길·심천·홍콩, 카자흐스탄도 증편이 가능케 됐다.

황산 주 3회, 연길 주 1회, 심천 주 1회, 5자유 3회, 홍콩 250석, 카자흐스탄 175석, 독일 주 1회 추가 운항하게 된다.

이번 운수권 배분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5자유 운수권을 배분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중국에 착륙하여 중국에서 미주·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가는 여객 및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로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대양 6대주 글로벌 항공네트워크망 서비스가 더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는 계기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