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4호]2009-03-27 09:02

잠실 관광안내소 운영 및 관리 두각

서울 전체 23개 안내소 중 1위 성적

잠실 안내소 사진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가 운영하는 잠실 관광안내소가 전국 330개 관광안내소에 대한 등급 심사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심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관광안내소의 질적 서비스 개선과 표준화를 위해 지난해 말 약 40여일에 걸쳐 전국 330개 관광안내소를 직접 방문한 뒤 내려진 결정이다.

서울특별시 소속 잠실 관광안내소는 간이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부스 설치와 운영·관리 및 국내외 방문객 안내서비스 항목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84.03점을 받아 5위로 기록됐다.

이는 서울시와 관광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이 운영하는 서울시 소재 전체 23개 안내소 중 1위에 해당하는 높은 성적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수공항 안내소가 93.31로 1위로 선정됐으며 낙산 안내소(85.13)와 설악해맞이 안내소(85.05), 서라벌 관광정보센터(84.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문관부는 고득점자 순으로 상위 15개 안내소에 대해 집기와 시설을 지원하는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1등에게는 5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2~5등에게는 300만원, 그리고 10위까지는 200만원이 증정된다.

한편, 이번 조사를 통해 관광안내소에서 외국어 서비스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향후 외래관광객 유치 지원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