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64호]2022-02-07 10:30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ALIPH재단에 3,000만 달러 자금 지원 계획 발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ALIPH재단에 자금 지원 계획 발표
 
자금 지원 통해 재단이 전 세계에서 중요한 임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도울 예정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가 분쟁지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 연맹(ALIPH)에 3,000만 달러 자금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자금 지원 계획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후원하고 토마스 카플란 ALIPH 이사회 의장과 많은 장관들 및 문화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연맹의 제2차 기부자 및 파트너 컨퍼런스 연설에서 발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바데르 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은 최근 여러 ALIPH의 사업 성공에 기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후대가 다양한 문화 유산의 경이로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및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 중 사우디 바데르 왕자는 컨퍼런스를 후원해준 마크롱 대통령에게 연설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4개 대륙, 26개국에 걸쳐 진행된 문화유산 복원 및 보존 사업 150여건을 진행해온 ALIPH 이사회의 노력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우디 바데르 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핵심은 불법 밀매, 방치, 환경 파괴 등과 같은 위협들로부터 우리 문화와 유산을 보존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위원국가로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이러한 국제적인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데르 왕자는 국제기구로의 전환을 위한 ALIPH의 혁신적인 행보를 반기는 내용으로 연설을 끝마쳤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은 국제적 문화 아젠다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ALIPH의 다양한 행보를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회의와 별개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은 살렘 빈 모하메드 알 마루키 오반 문화관광부 장관과 토마스 카플란 ALIPH 재단 의장을 비롯한 여러 문화 부문 관계자들을 만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