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62호]2022-01-27 10:55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그룹과 계약 체결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기리기 위한 ‘메시10’ 공연
 
태양의 서커스 유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일부 공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보일 예정
양측 계약 내용의 일환으로 태양의 서커스 트레이닝 아카데미 및 사무소 설립 계획 세울 예정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이 계약을 체결하며 태양의 서커스의 유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일부 공연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태양의 서커스 투어 공연, 더 일루져니스트(The Illusionist), 나우 유 씨 미(Now You See Me), 포패트롤 라이브 - 레이스 투 레스큐(Paw Patrol Live – Race to Rescue), 트롤스 라이브!(Trolls Live!), 블루 맨 그룹 월드 투어(Blue Man Group World Tour)를 포함한 세계적인 유명 엔터테인먼트그룹의 공연 다수를 사우디 왕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능성이 점쳐졌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왕국만의 새로운 태양의 서커스 공연을 전격 주최할 예정이다.
 
양측은 계약 내용의 일환으로 지역 내 태양의 서커스 트레이닝 아카데미 및 사무소 설립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이끄는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사우디 왕국 전역의 학생 및 젊은 층은 국제 공인 자격을 획득하는 데 한 층 가까워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서커스 학교 교환 학생 프로그램 및 아티스트 레지던시(artist-in-residence)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기리기 위한 ‘메시10’ 공연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개의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그 중 가장 최신 공연은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를 기리기 위한 ‘메시10(Messi10)’ 공연으로, 2021년 리야드(Riyadh) 시즌 중 11월에 개최됐다.
 
이번 계약은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이자 영화 및 공연 예술 위원회장인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와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그룹 이사회의 가브리엘 드 알바 공동 위원장이 뉴욕에서 열린 미팅에서 체결했다.
 
사우디 왕국의 공연 예술 분야는 지난 2018년 문화부 설립 이후 급속도로 확장됐다. 지난 해, 문화부가 관할하는 11개 위원회 중 하나인 영화 및 공연 예술 위원회는 인프라 강화, 교육 기회 제공, 일자리 창출, 파트너십 구축 등의 계획을 통해 해당 분야의 선진화 전략을 런칭한 바 있다. 위원회는 오는 2030년까지 4,500명의 대학원 졸업 퍼포머와 자격을 갖춘 4,000여명의 교육생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