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8호]2016-05-23 09:02

“인생에 한 번쯤은 와이너리 여행!”

아름다운 풍경의 야라밸리 와이너리의 모습. <사진출처=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




호주, 와인 테마 1박 2일 여행 추천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이 현지의 아름다운 와이너리를 배경으로 한 테마 여행지를 소개했다. 호주는 세계 와인 생산량 10대 국가 중 하나이자 와인 수출국 세계 4위인 곳이다. 1인당 와인 소비량도 연간 18L가 넘는데 이는 미국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전통적인 와인 강국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구세계 와인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호주에 맞는 포도 품종을 재배하고 과학적인 관리법과 양조기술을 도입해 현재 칠레 등과 함께 신생 와인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빅토리아 주는 호주 내에서도 최고의 와인 생산지 중 한 곳으로 좋은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기에 알맞은 기후와 토양을 갖추고 있다. 빅토리아 주 전역에는 22개가 넘는 와인 특구가 지정돼 있고 850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있다.



관광청이 추천한 첫 번째 와이너리 지역은 △야라밸리(Yarra Valley)다. 야라밸리는 지중해식 기후와 적은 강우량, 물이 잘 빠지는 자갈로 훌륭한 와인을 생산해 내기로 유명하다. 일교차가 큰 분지지형이기 때문에 탄닌이 풍부한 와인을 생산하며 우아하고 섬세한 샤도네와 정상급 쉬라즈가 일품이다. 야라밸리 1박 2일 와이너리 투어를 이용하면 멜버른 도심의 페더레이션 광장에서부터 한국인 가이드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야라밸리로 갈 수 있다.


야라밸리로 가는 길에 100년 된 증기기관차 퍼핑빌리를 타보고 친환경 피거리 카페에서 밭에서 갓 딴 농작물로 만든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이후 와이너리 두 곳과 초콜릿 팩토리를 돈 후 럭셔리 와이너리 리조트에 숙박하는 일정이다.



두 번째 추천 와이너리 지역은 △모닝턴 페닌슐라다. 멜버른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모닝턴 페닌슐라는 현지인들이 와이너리나 골프를 즐기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이곳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지형으로 일교차가 적고 하루 종일 온난한 기후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그에 걸맞는 ‘피노누아’ 품종이 가장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모닝턴 페닌슐라 1박 2일 와이너리 투어는 클래식한 레드힐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에서 시작된다. 점심식사는 에피큐리안에서 유명 셰프가 직접 만드는 요리이며 식사 후에는 티갈란트 와인메이커 와이너리를 방문해 와인 테스팅을 한다. 이후에는 페닌슐라 핫 스프링에서 노천온천을 즐기고 숙박은 고요한 정취를 자랑하는 린덴데리 리조트에서 하게 된다.




럭셔리 리조트에서의 숙박과 세 번의 만찬, 세곳의 와이너리 시음을 포함한 야라밸리와 모닝턴 페닌슐라 1박 2일 와이너리 투어의 가격은 한화 약 38만 원이다. 상품 문의는 △하나투어(www.hanafree.com) △온라인투어(www.onlinetour.co.kr) △세계로여행사(www.segyero.com) △엔스타일투어 그레이트호주(http://australia.nstyletour.com/australia/) △하이스트투어 호주로 http://hojuro.histtour.co.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