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6호]2015-06-26 15:11

“비빔밥으로 미국인의 입맛을 두드리다”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시식회 가져
 

 
대한항공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33회 푸드 & 와인 클래식’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였다.

매년 6월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열리는 ‘푸드 & 와인 클래식’은 미국 타임(Time)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 와인’에서 개최하는 음식 및 와인 축제로 70여 명 이상의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이 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또한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나눠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미국 현지 관람객들이 건강식인 비빔밥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 3일 동안 준비한 5,000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고.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신규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시식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더불어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해 1998년 IFCA(International Flight Catering Association)로부터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베를린, 싱가포르, 베이징, 파리 등 국제 규모의 관광 박람회나 주요 음식 관련 행사에 참가해 비빔밥을 포함한 한식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