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46호]2014-05-23 11:06

‘모두가 행복한 관광을 만들어 나가는 국민기업’


한국관광공사가 국민 모두가 관광으로 행복하고
관광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창조적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제2의 도약 위한 비전 수립 및 발표

변화, 소통, 상생 키워드로 10대 중점 사업 추진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지난 20일 공사 TIC 상영관에서 새롭게 수립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KTO 비전나눔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관광 유관기관, 학회 및 업계와 공사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기 가수 알리(ALi)의 관광공사 사회공헌대사 임명도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의 새 비전은 ‘모두가 행복한 관광을 만들어 나가는 국민기업’이다. 국내외 여행객, 관광업계,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중시하고 창조관광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을 의미한다.

기존 비전인 ‘매력 있는 관광한국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은 경제발전 기여 측면을 강조하고 양적 성장에 치중하는 해외마케팅 전문기업이라는 성격이 강했다. 그에 반해 새로운 비전은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경제와 국민복지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관광생태계의 동반자를 의미한다.

관광공사는 경영과 사업추진 방침으로서 ‘변화’, ‘소통’, ‘상생’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즉 대내외의 공공기관 개혁 요구에 대해 먼저 나서 창의적으로 ‘변화’함으로써 미래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관광영역을 만들겠다는 것.

또한 모든 해답은 ‘소통’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열린 경영을 구현할 방침이다. 끝으로 공유가치 창출(Creating Shared Value)을 통한 상생 즉, 관광생태계 전반에 걸쳐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정착하고 노사화합을 통한 ‘상생’의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러한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공사는 ‘국민 행복을 위한 관광 활성화’ 및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 수행과, 미래 성장동력인 ‘관광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첨병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방향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으로는 정부 3.0에 대응하는 ‘관광 3.0’이라는 창조 솔루션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10대 과제를 선정, 추진하게 된다. 10대 과제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관광 ▲촌장님에게 든든한 KTO ▲여행하기 좋은 나라 ▲관광 사업하기 편한 나라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가치 ▲인재가 관광한국의 성장동력 ▲글로벌 관광네트워크로 함께 만드는 미래 ▲명품으로 통하는 한국관광 ▲요우커의 성장, 한발 더 앞서는 KTO ▲변화, 소통, 상생으로 여는 관광 3.0’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