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1호]2009-10-23 14:29

제4회 괌 코코로드 마라톤대회 성료

총 1040명 참가해 치열한 경기 펼쳐

이번 마라톤대회에서는 지난해보다 300여명 증가한
총 1,040명의 선수가 출전, 성황리에 경기를 마쳤다.
괌 정부 관광청이 지난 18일 괌 현지에서 코코로드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코코로드 마라톤대회는 괌 정부 관광청이 올해로 4회째 진행하는 행사로 멸종 위기에 처한 코코새(괌 뜸부기 새)를 지키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한 것.

괌 마라톤대회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마이크로네시아 섬 페스티벌의 일부 행사로 이파오(Ypao) 해변 공원에서 출발해 괌의 해안도로를 따라 21.08km 솔로 마라톤과 20km를 4명이 한 조가 되어 달리는 단체 릴레이로 구분된다. 솔로 부문 우승자에게는 1위 1천달러, 2위 5백달러, 3위 250달러가, 단체 릴레이 우승자에게도 1천달러가 주어진다.

이날 대회에는 현지인 600명, 일본인 400명 등 총 1040명이 참가했으며 10명의 한국관광객들도 단체 릴레이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솔로 부문 우승은 일본인에게 돌아갔다.

특히 올해는 한국, 타이완, 필리핀, 홍콩 등 각국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 치열한 취재 경쟁을 벌였다. 한국 미디어 관계자들도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괌 팸트립에 참가해 마이크로네시아 섬 페스티벌에 참석했으며 사랑의 절벽, 라떼 스톤 파크 등 유명한 관광지들을 둘러봤다.

지난 17일 코코로드 마라톤 미디어 이벤트에서 제랄드 페레즈 괌정부관광청장은 “세계 각국에서 코코로드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780명보다 증가한 1040명의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참석해 매우 기쁘다”며 “코코로드 마라톤은 괌의 상징적인 스포츠 투어리즘 이벤트 중의 하나로 자리 매김하고 있어 내년에는 더욱 많은 참가자들의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레토레이, 몬스터 에너지, 콘티넨탈 에어라인, 괌 PIC, 괌 지역 방송국 KUAM, 퍼시픽 데일리 등이 협찬했다.

괌=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괌정부관광청 02)765-6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