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9호]2009-07-17 11:28

이스타항공-춘추항공, 코드쉐어 협정 체결

국제선 운항 위해 공동 노력

지난 10일 중국 상해 춘추항공사에서 열린 코드쉐어
협정서 조인식에서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가운데)과
춘추항공 왕정화(王正華)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코드쉐어 협정서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지난 10일 중국 춘추항공(春秋航空·Spring Airlines)과 공동운항을 위한 코드쉐어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을 위해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과 양해구 대표이사 등 일행은 중국 상해 춘추항공사를 직접 방문했다. 춘추항공은 모기업이 중국 최대 여행사인 춘추여행사로, 지난 2005년 중국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로 비행을 시작했다.

양사는 이번 협정을 통해 국제선 공동운항 추진 및 새로운 신규 국제선 시장 개척 등에 힘을 합쳐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10년 한·중·일 항공자유화(Open Skies)와 상하이 엑스포를 앞두고 양사의 이번 협정은 동북아 항공시장에서 두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궁극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직 회장은 “제주-상해 노선을 시작으로 청주와 군산공항에서도 취항할 수 있는 국제선 노선 발굴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이번 코드쉐어를 계기로 국제선 취항 준비 일정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