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8호]2009-07-10 10:54

GTA, 상반기 호텔 동향 발표

지난해 대비 미주 증가, 유럽 감소

2009년 상반기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환율 상승, 신종플루 등의 악재로 다수의 호텔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낸것으로 조사됐다.

GTA가 발표한 2009년 상반기 호텔예약경향에 따르면 호텔예약 수요가 전년과 비교했을 때 미미하게 나마 상승세를 보인 곳은 미주시장과 중국 및 싱가포르를 비롯한 근거리 지역.

아시아 지역의 경우 신종 플루의 확산이 높았던 일본을 제외하고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GTA가 싱가포르항공과 진행한 싱가포르항공에어텔 프로모션으로 인해 싱가포르의 예약률이 비교적 높았다.

또한 GTA가 올해 주된 타깃으로 지정한 미주 지역은 경기 침체로 인한 여행 수요 감소라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장환경대비 선전하는 매출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뉴욕,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등의 매출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양주의 상반기 매출통계를 살펴보면 시드니, 멜버른 등이 꾸준히 매출 상위에 올랐다.

그러나 유럽지역은 파리, 런던, 로마 등에 위치한 호텔 예약 수요가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호텔 예약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GTA 상반기 매출 상위 순위로 봤을 때 1위는 홍콩의 하버 프라자 노스 포인트(HARBOUR PLAZA NORTH POINT), 2위는 싱가포르의 서머뷰(SUMMERVIEW), 그 뒤를 이어 파리의 올 시즌 버시(ALL SEASONS BERCY), 도쿄의 아미스타 아나가야(AMISTA ASAGAYA), 뉴욕의 페니실베니아(PENNSYLANIA) 등이다.

GT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자유여행컨설턴트양성과정을 통해 자유여행 상품에 대한 상담 및 판매 방법에 대해 제시해온 바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실시, GTA의 예약시스템을 통한 호텔예약 시장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GTA는 하반기 매출 증대를 위해 미국 및 유럽 지역의 FIT 시장 확대를 목표로 현지 지사 및 한국인 코디네이터와의 지속적인 협조아래 호텔 예약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으며, 각 지역의 많은 호텔들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프로모션을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의 02)2170-6553.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