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4호]2022-04-11 10:49

​티웨이항공, 대형기 A330-300 2호기 도입! ‘공급 확대’에 속도
 
5월 3호기까지 도입,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국제선 운항 재개 검토
  
티웨이항공이 지난 7일 ‘A330-300’ 기종 2호기(HL8502)를 신규 도입했다. 지난 7일 5시경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A330-300 2호기는 오는 15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이 도입한 A330-300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안정성이 검증된 베스트셀러 대형기로, 총 347석(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규모로 운영된다. 최대 운항거리 1만km 이상으로 호주, 동유럽, 북미 서부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지난달 티웨이항공이 도입한 A330-300 1호기는 3월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매일 6편 운항하며 공급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플랫 베드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과 넓은 이코노미 좌석 등으로 고객들의 선호가 높아 약 90%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돕고 있다.
 
이날 2호기 도입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총 29대(A330-300 2대, B737-800 2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오는 5월 중순 A330-300기종 3호기를 추가로 도입하면 보유 기단은 총 30대 규모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3호기까지 도입을 완료한 이후 싱가포르, 하와이, 호주 시드니, 동유럽 등 국제선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화물 운송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노선을 일부 재개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괌 노선을, 오는 5월부터 다낭, 방콕, 호찌민 등 동남아 일부 노선과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국제선 하늘 길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대구국제공항에서도 오는 5월 다낭과 방콕 노선의 운항 재개를 검토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연말까지 중단거리 노선 재개와 A330을 통한 장거리 노선 확장 및 화물 운송 등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과 합리적인 서비스 및 운임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