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29호]2021-02-04 10:40

세부퍼시픽항공, 위탁 수하물 규정 개정

위탁 수하물 한 면의 길이 99 cm 까지 허용
초과 경우 국내선 및 국제선 초과 요금 부과
  
필리핀 최대 항공사인 세부퍼시픽항공은 지난 1일 신속한 수하물 처리 작업을 비롯 화물 운영 과정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위탁 수하물 규정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하물의 가로, 세로, 높이 중 한쪽 면의 길이가 99cm(39인치)를 초과하는 규격의 수하물은 대형 화물로 분류되어 국내선은 800페소 (한화 약 1만9,000원), 국제선은 1,300페소(한화 약 3만 1,0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이 추가 요금은 수하물을 적재 구역으로 수동 운반하는 것에서 발생 하는 요금으로서 세부퍼시픽은 공항에서 대형 화물로 분류되어 추가금이 부과되는 상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웹사이트(https://www.cebupacificair.com/pages/plan-trip/baggage-info)에서 위탁 수하물 허용량을 미리 확인하고 알맞게 포장할 것을 권장했다.
 
 
세부퍼시픽에 따르면39인치 이하의 위탁 수하물은 컨베이어 벨트에 더 쉽게 장착할 수 있어 수하물 적재 및 신속한 이동을 용이하게 하고 이를 통해 항공기 정시 운영과 승객의 편리한 항공 여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부퍼시픽은 글로벌 항공 표준에 따라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다층적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항공사 안전도 평가 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Airline Ratin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7성 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조치에는 모든 항공기와 시설에 대해 매일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광범위한 소독 절차, 조종사와 승무원을 비롯해 공항 직원 대상 신속한 항체 테스트와 안면 마스크 및 보호장비 의무 착용, 강화된 비대면 비행 절차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세부퍼시픽 항공기에는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99.99% 효율을 지니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해 미세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입자를 여과할 수 있는 헤파 (HEPA) 필터가 장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