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29호]2021-01-28 11:28

에미레이트항공, 코로나19 관련 IATA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
에미레이트항공, 코로나19 관련 디지털 증명서 ‘IATA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

IATA와 파트너십 맺고 디지털 증명서 ‘IATA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
  
에미레이트항공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파트너십을 맺고 ‘IATA 트래블 패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IATA 트래블 패스’는 코로나 19 검사 및 백신 접종 여부 등 세계 각국 정부의 입국 요건에 따라 승객들이 여행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승객들이 여행지별 코로나19 관련 여행 요건에 부합하는지 증명하는 ‘디지털 여권’의 기능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여행 시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 증명서를 관계 당국 및 항공사와 공유할 수 있게 되며, 해당 앱은 여행객들이 여행 관련 서류를 디지털로 저장, 관리할 수 있게 해 보다 매끄러운 여행 경험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IATA 트래블 패스’ 정식 도입에 앞서 코로나19 PCR 검사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1단계 시범 운영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1단계 시범 운영에 따라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의 승객들은 ‘IATA 트래블 패스’를 통해 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항공사와 직접 공유할 수 있으며, 세부 정보는 체크인 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된다.
 
또한, 승객들은 ‘IATA 트래블 패스’ 앱을 통해 모든 목적지에 대한 여행 및 입국 요건, 코로나19 검사 시설 및 백신 접종 센터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플랫폼은 공인 코로나19 검사소에서 검사 결과 및 백신 접종 증명서를 승객들에게 안전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IATA 트래블 패스’는 관계자들 간의 필요 정보 전달을 가능케 해 원활한 승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델 알 레다(Adel Al Redha) 에미레이트항공 COO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에미레이트항공은 IATA와 협력해 각국 정부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항공사 시스템에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송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했다”며 “이번 이니셔티브를 발 빠르게 도입해 승객들의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닉 카린(Nick Careen) IATA 공항, 승객, 화물 및 보안 담당 수석 부사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층을 보유한 에미레이트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받는 다양한 피드백은 당사가 향후 트래블 패스 프로그램을 개선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IATA 트래블 패스’는 전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검사 또는 백신 접종 요건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기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항공 여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고객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두바이국제공항에서 지난 몇 달 동안 바이오 생체 인증 패스, 셀프 체크인, 수하물 키오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매끄러운 공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