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91호]2020-02-28 17:24

대한항공, 미주노선 발열 체크 및 기내 방역 강화
대한항공은 2월 28일 인천 발 L.A.행 KE017편을 시작으로 미주 행(캐나다 포함) 전편 발열체크 및 기내 소독을 실시한다.
 
28일부터 미주노선 전편 승객 대상 발열 체크 및 기내 소독 강화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여행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미주노선(캐나다 포함) 을 시작으로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월 28일(금) 오후 2시 30분 인천 발 로스앤젤레스행 KE017편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미주노선 전편에 대해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는 한편, 추가적인 기내 소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미국행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부득이하게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미주 행 항공편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기내 소독의 경우 출발에 앞서 MD-125 약품을 이용해 미주노선 전편의 기내 전체를 분무소독하게 된다. MD-125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제품. 특히 살균 리스트에 ‘인체 코로나 바이러스’가 명기돼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국적 대표 항공사로서 미주 노선을 운영하는 국내외 항공사들도 발열 체크 및 보다 강화된 기내 소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항공사 운영위원회(AOC, Airport Operation Committee)를 통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코로나19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 뿐만 아니라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이 같은 조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