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3호]2018-06-08 09:44

지난 5월 하나·모두투어 해외여행객 447,000명 송객
 
 
하나투어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291,000명 송객

모두투어 156,000명 송객, 중국 점유율 17%까지 상승
 
 
 
해외여행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지난 5월 해외여행객 송객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대표 김진국)와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가 자체 집계한 지난 5월의 해외여행객 송객 실적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전년 동월대비 6.6% 증가한 29만1,000명의 해외여행객을 송객했고 모두투어는 15만6,000명의 해외여행객을 송객해 양사는 44만7,000명의 해외여행객을 송객했다.

하나투어의 지난 5월 지역별 해외여행객 송객 실적을 보면 일본이 전체 여행 수요의 39.2%를 차지했다. 동남아는 29.5%, 중국 14.5%, 유럽 9.8%, 남태평양 4.4%, 미주 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해외여행 수요는 중국이 88.5% 증가했고 일본이 4.3% 증가한 반면 동남아는 11.9% 감소했다. 이는 지난 해 사드 문제로 중국으로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동남아로 집중됐던 현상이 올 들어 크게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장거리 지역은 유럽이 20.7% 증가했고 러시아가 143%, 중동 118% 등이 크게 늘어났고 미주 3.9%, 남태평양도 0.5% 증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투어의 해외여행객 송객 중 패키지여행이 9.7% 증가했고 현지투어 등 자유투어 단품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해외여행 수요가 다소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지난 5월초 연휴가 지난해보다 짧았고 6월13일 지방 선거 등의 영향이 여행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두투어의 경우 가정의 달을 맞아 패키지여행이 18%의 판매 증가를 보이며 항공권 판매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지난 해 5월 8%까지 떨어졌던 점유율이 17%까지 상승한 중국이 단연 돋보였다. 중국은 올 여름까지 매월 전년 동월대비 두 배가 넘는 예약율을 보여 당분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모두투어의 지난 5월 해외여행 수요는 일본이 34.6%, 동남아가 31%, 중국 17.2%, 유럽 9.7%, 남태평양 5.3%, 미주 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중국이 전년 동월대비 104.6%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이 4.6%, 동남아 4.2% 각각 증가한 반면 일본 -19.8%, 미주 -11.4%, 남태평양 -1.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 1일 기준 6월의 예약상황이 14.6%, 7월 10%, 8월 24.1%의 보이고 있어 자체 해외여행박람회 기간 모객 등을 감안하면 올 여름도 폭발적인 모객이 예상되고 있다. 모두투어도 6월부터 8월까지 해외여행 예약률이 전년대비 15% 내외의 성장을 보이고 있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