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2호]2016-11-21 08:41

Webjet ‘FIT Ruums’ 론칭 아시아 B2B 비즈니스 공략




‘Always Stronger Together’ 가치로 파트너십 확대

김여정 사장 한국 GM 발탁, 11월 말 본격적인 영업 전개
 
 

호주 소재 온라인 여행 비즈니스 기업인 ‘Webjet Limited’가 한국 포함, 아시아 여행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11월 말 한국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외국계 OTA들의 시장 잠식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ebjet Limited’는 ASX(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200대 기업(WEB)으로서 총 매출액 규모는 20억 원 달러 이상이다. B2C와 B2B를 아우르며 B2B 여행 비즈니스로는 API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호텔 객실을 판매하는 ‘Lots of Hotel’과 ‘Sunhotels’가 있다.

Webjet Limited는 최근 B2B 비즈니스 부문인 WebBedsFZ 산하에서 운영되는 ‘FIT Ruums’의 론칭을 공식 발표했다.

FIT Ruums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새로운 B2B 여행 유통 업체로 전 세계 호텔 숙박과 이동을 포함한 포괄적인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 360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지향하며 여행 테크놀로지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 중심의 솔루션과 콘텐츠를 갖춰 공급사와 고객을 위한 ‘원-스탑숍’을 마련했다.

빠르고 편리한 검색 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심플한 메뉴 구성은 특히 장점. 한국 지사 운영은 전 GTA대표였던 김여정 사장이 맡는다. 현재 직계약 및 300여 개 DMC를 통해 전 세계 13만여 개 호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관광청과도 업무 협력을 논의 중이다.

Daryl Lee WebBedsFZ 디렉터는 “점점 더 높아지는 아시아 국가들의 생활수준과 그룹 패키지에서 자유여행(FIT)으로 바뀌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새로운 여행 시대를 열 것”이라며 “FIT Ruums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잘 반영해 최적화 된 포지셔닝을 갖추고 아시아 지역 내 가장 방대한 여행 콘텐츠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FIT Ruums의 주요 공략 대상은 한국 포함 아시아 마켓. 한국 지사와 함께 싱가포르, 홍콩, 타이완 지사가 최근 개소했으며 일본, 태국, 인도 그리고 인도네시아 지사는 2017년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로의 확장 또한 고려 중에 있다.

무엇보다 FIT Ruums는 현 온라인 여행시장에서의 불필요한 경쟁 보다는 관계자들이 필요한 혜택과 신선한 성장 동력 제공에 집중한다. 아시아 B2B 여행시장을 아우르는 여행 콘텐츠와 유통망을 제공함으로써 추가적인 여행수요의 유입을 독려하고 모든 비즈니스 참여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

‘Always Stronger Together’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함께 호흡하는 고객 및 파트너 사와의 비즈니스 관계와 연속성에 무게를 두고 좋은 촉매제로 활약한다는 방침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