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5호]2009-04-02 14:51

2009 문화관광대상

세계화 속 문화관광 중요성 더욱 커져

2009년 문화관광대상 시상식이 지난달2 25일 개최돼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선희 문화관광연구학회 회장(가운데)과
2009년 문화관광대상 수상자들.
2009년 문화관광대상 시상식이 열려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화관광연구학회(회장 이선희 경기대교수·사진)가 주최하고 (주)듀오, 참좋은레져(주), AW컨벤션센터, (주)여행정보신문 등이 후원한 2009년 문화관광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5일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 해 수상자는 이병국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과장(중앙 공무원 부문), 성무용 충청남도 천안시장(지방 공무원 부문), 고재경 (주)노랑풍선 대표이사(관광업계 부문), 이지호 (주)지호 대표이사(특별상) 등이다.

이선희 문화관광연구학회 회장과 수상자들을 비롯해 학계, 관광업계, 유관기관 등의 인사들이 참여한 2009년 문화관광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연구학회 측은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하고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노고를 격려했다.

시상식은 회장인사, 시상식, 축가, 수상자 대표 특강(이병국 관광산업과장), 축하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상식 이후에는 문화관광연구학회의 제 12회 학술발표회가 개최됐다.

이선희 회장은 “무한경쟁과 세계화에 따라 문화관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한국의 문화관광이 오늘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업계 선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 차원에서 문화관광대상을 시상하게 됐다”며 “수상자들이 앞으로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병국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과장의 수상자 대표 특강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환경과 개발의 균형을 지키며 녹색관광의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명동, 인사동, 홍대 등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특구 거리를 조성하고 이 지역에 관광친화형 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어 의료관광 및 전시컨벤션 산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비자발급 및 입국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관련 산업에 자금 지원을 늘린다. 더불어 국제 대형 이벤트를 이용해 한국관광 브랜드를 재창출하며 전국의 숙박시설 정보를 통합해 숙박시설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천안하면 삼거리와 호두과자가 떠오르듯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볼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우수 축제로 지정받고 올 해 관람객 약 110만명과 경제효과 200억원 등이 기대되는 ‘천안흥타령축제’가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천안은 민간관광 시설 유치 및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진입로 개설과 주차장 개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



중앙 공무원 부문

[이병국]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과장

관광 숙박시설 확충 및 전통조리법 표준화

이병국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과장은 오랜 공직생활동안 우수 숙박시설 지정제도 도입을 비롯해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화 사업 및 숙박시설 인증사업 등 관광숙박시설 확충에 진력했다. 또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전통음식조리법 표준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지방 공무원 부문

[성무용] 충청남도 천안시장

천안시 문화 관광 위상 제고

성무용 천안시장은 오랜 정치·행정 경험을 토대로 천안시에 일반구를 개정해 광역행정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세계청소년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천안시의 새로운 지역문화예술 공연을 활성화했다. 특히 ‘천안흥타령축제’를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육성시켜 천안시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매우 커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관광업계 부문

[고재경] (주)노랑풍선여행사 대표이사

관광상품 개발로 여행업 발전 이끌어

고재경 노랑풍선여행사 대표이사는 오랜기간 여행업계에서 근무하며 고객만족경영을 모토로 관광상품 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경주했다. 이 같은 결과 머니투데이 선정 올 해의 히트상품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아시아나항공 우수판매여행사 표창을 6년 연속 수상했다. 더불어 괌정부관광청으로부터 판매 증진상을 수상하는 등 여행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남다르다.

특별상

[이지호] (주)지호 대표이사

전통음식 문화발전 위해 힘 써

이지호 (주)지호 대표이사는 롯데호텔 조리과장을 거쳐 (주)지호, 및 지호E&S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동안 한국의 전통음식 가운데 하나인 삼계탕을 특화한 한방삼계탕으로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이어 국내최초로 미국 LA에 지점을 개설, 외화획득에 앞장섰다. 더불어 음식물 처리기를 개발하는 등 한국의 전통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