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2호]2009-03-13 13:45

여행의 모든 것이 가능한 ‘괌’


괌이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편리하게 구축된 여행인프라다. 괌은 가족, 허니문, 인센티브 등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워터파크 시설과 쇼핑, 골프, 수중 레포츠 등 다채로운 활동을 갖추고 있다.

최근 세계경제 위기로 인해 국내·외 여행시장이 난항을 겪으면서 괌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도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 괌관광청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여행업계와 일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활동을 펼쳐 괌의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올 한해 괌관광청이 어떠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취재 협조 및 문의=괌관광청 한국사무소 02)765-6161
                           www.welcometoguam.co.kr




괌은 지난 1988년 한국에 설립된 해외 관광청으로 이후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한국인에게 괌을 친숙한 관광지로 부각시키는데 성공했다.

 

관광청은 이 같은 친숙함 외에도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괌의 신선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관광지를 개발, 발전시키고 한국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호텔 등의 관광 인프라를 넓히는 등 다각적인 개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젊은 미래 수요층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광고 이미지 및 다채로운 이벤트와 틈새마켓이라 할 수 있는 S.I.T(Special Interest Traveler) 마켓을 공략하기 위해 스킨 스쿠버, 주니어 골프 특전, 방학 중 영어 특강 등의 상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실버 상품 개발과 야구 및 축구 등 각종 스포츠 단체들의 해외전지훈련을 괌으로 유치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 또한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해 관광청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프로모션에 비중을 두었다. 그러나 올해는 각 타깃 마켓별로 이미지 메이킹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괌의 주요 타깃인 ‘가족’을 대상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 마켓과 코카콜라, 필라코리아 등의 브랜드 회사를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모두투어네트워크와 아놀드 바시니와 함께 진행한 배용준 괌 현지 브로슈어 촬영 등의 효과에 힘입어 스타 마케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30대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세일즈 및 마케팅에 많은 비중을 두었지만 올해는 일반인 및 업계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광고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괌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괌관광청은 여행사 대상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볼륨 인센티브 프로모션을 올해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며 업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 규모 및 참여 대상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인센티브 시장 강화를 위해 호텔 및 각 여행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더불어 보다 많은 개별 여행객들을 괌으로 유치하기 위해 온라인 업체들과의 세일즈 프로모션 및 여행사 개별 여행팀들과의 교류 확대를 증대할 계획이다.

관광청은 ‘항상 새로운 괌’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새로운 관광지가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 지는 현재 상황에서도 괌이 늘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미지 메이킹 프로모션을 증대하는 것에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행사 ‘제4회 코코로드레이스’

오는 10월18일 제 4회 코코로드레이스(Ko’Ko Road Race)가 괌 현지에서 열린다. 괌의 국조(國鳥)이자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인 괌뜸부기새(Ko’Ko Bird)의 이름을 딴 코코로드레이스는 코코새를 지키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괌관광청의 주최로 열리고 있다.

괌의 중심 해안도로를 따라 넓게 트인 괌의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벗 삼아 달리는 이 마라톤 경기는 21.08km의 솔로 마라톤과 20km를 4명이 한 조가 되어 나누어 달리는 단체 릴레이로 구성돼 있다.

솔로 마라톤은 연령별로 구분돼 있으며, 단체 릴레이는 남성팀, 여성팀, 혼성팀, 동료팀, 군인팀 등으로 나눠진다. 모든 마라톤 완주자들에게는 메달이 수여되며, 각 부문 1위에서 3위까지의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가 증정될 예정이다.

특별히 솔로 마라톤 남, 녀 1위에게는 2010년 코코로드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도록 왕복 항공권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더불어 모든 대회 참가자들은 괌의 전통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괌 최대 축제 ‘22회 마이크로네시아 아일랜드 박람회(Guam Micronesia Island Fair)’에도 참가할 수 있다. 이 행사는 같은 달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괌의 관광명소

괌에는 패키지 상품에 포함된 반나절관광 코스 이외에도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특히 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섬 전역에 자리하고 있다.

괌은 크게 북부, 중부, 남부로 나뉘는데 관광 인프라가 몰려 있는 번화가는 섬의 가운데 지역이다. 이와는 달리 남부로 내려가면 소박한 괌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세계적인 탐험가 마젤란이 상륙한 우마탁 마을(Umatac Village). 때 묻지 않은 괌의 소박한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관광지이다.

우마탁 마을을 지나 언덕으로 올라가면 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한껏 느끼며 탁 트인 필리핀 해를 바라볼 수 있는 솔레다드 요새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괌 섬에 접근하는 선박들을 감시하기 위해 1800년대에 만들어진 요새 중 본래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중부의 투몬만(Tumon)과 또 다른 분위기의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한다.

바쁜 여정 중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드는 곳으로 개인적인 명소라고 할 수 있다.


























[제럴드 페레즈]  괌 관광청장

 

“최상의 서비스로 편안한 여행을 선사합니다”

제럴드 페레즈 괌 관광청장은 지난 27년 동안 여행업 및 정부 기관에 종사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과 경험으로 쌓인 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그로 하여금 괌 관광청장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과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그는 괌에 대한 인지도와 중요성을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일깨워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제럴드 페레즈 관광청장은 “관광청에서는 무엇보다 괌 만의 독특한 ‘브랜드 포지셔닝’을 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깨끗한 자연환경, 편리한 접근성,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요소들을 활용하여 한국여행객들에게 괌의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지라는 괌의 이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레즈 관광청장은 “추후 인천-괌 운항 항공편도 점차 증가시킬 계획이며, 한국여행객 여러분의 편의를 보다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최상의 서비스와 무한한 만족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괌에 꼭 방문하길 바란다”며 “여행객들의 소중한 추억 속에 항상 괌이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