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빛을 발산하는 도시 ‘마카오’

관광과 켄벤션 접목시킨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

올해 중국 반환 10주년을 맞은 마카오가 아시아 최고의 관광목적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한국사무소 소장 유환규)은 지난 1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트래블마트 및 디너리셉션을 개최, 마카오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폭 웨이 렌 마카오관광청 마케팅 본부장을 비롯한 관광청 및 관광업 17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 여행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해 활발한 교류를 나누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트래블마트가 열려, 참가 업체와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 간의 1대1 미팅이 진행돼 실질적인 정보 및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6시30분부터 시작된 디너리셉션에서는 마카오 관광산업 현황 및 마카오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영상물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마카오를 방문한 외래관광객 수는 30,185,740명으로 그 가운데 한국관광객은 28만명이 방문, 방문국가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대비 24% 성장한 수치이며, 올 해에는 32만명의 한국관광객들이 마카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우는 마카오는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다리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있을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에 지정된 세계유산이 25개가 넘는 등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다.

현재 마카오는 복합리조트 및 컨벤션 시설들이 줄이어 들어서고 있어 세계 최고의 관광 목적지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유환규 소장은 “관광과 컨벤션이 접목한 도시로 태어나는 마카오를 주목해 주길 바란다”며 “중국 반환 10주년을 맞은 마카오가 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모든 여행의 최고 목적지‘마카오’”

마카오 트래블마트에 참가하기 위해 폭 웨이 렌 마카오관광청 마케팅 본부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렌 본부장은 마카오를 카지노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좀 더 색다른 여행을 누릴 수 있는 목적지로 알리기 위해 폭넓은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여행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마카오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호기심을 유발한다면 수요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MICE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그 동안 마카오 정부에서는 마카오가 MICE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

현재 MICE를 위한 호텔은 물론 컨벤션룸, 레스토랑 등 모든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MICE에 보다 강력히 중점을 두어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 동안 마카오에는 MICE에 대한 인프라는 충분히 구축돼 있었지만 이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마카오 관광업 관계자들에게 MICE에 대한 교육을 실시, 보다 체계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소규모 세미나에서부터 대규모 행사까지 다양하게 진행함으로써 MICE 산업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트레이닝을 해 나가고 있다.

-마카오를 찾는 한국 개별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마카오관광청은 웹사이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FIT 특성 상 본인이 직접 정보를 찾아 지도를 들고 마카오를 여행하길 원하기 때문에 웹사이트를 이용, 정보를 얻으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국 드라마 ‘궁’, ‘에덴의 동쪽’, ‘꽃보다 남자’등의 배경으로 마카오가 등장해 많은 한국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함에 따라 앞으로도 이러한 방송매체를 활용, 마카오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 여행사와 적극적으로 FIT 상품을 개발하는 등 한국 FIT 타깃에 걸맞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마카오관광청의 올해 목표 및 계획은.

▲우선은 마카오관광청이 상주해 있는 국가에 중점을 두고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지만, 이와 함께 그동안 미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국가들을 상대로도 마카오를 홍보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꾸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마카오가 아시아 최고의 관광도시로써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카오의 이미지를 ‘카지노’에서 확대시켜 FIT, MICE, 허니문, 가족여행 목적지로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다.

[노경아] 에어마카오 한국사무소 마케팅 세일즈 차장

“에어마카오 홀리데이 에어팩 상품 출시”

에어마카오가 에어팩 상품 브랜드 ‘에어마카오 홀리데이’를 선보이고, 여행사들을 상대로 다양한 에어팩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어팩 상품은 마카오 내 다양한 등급의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상품가 10% 이상의 판매수수료가 제공된다. 또한 기존 GSA 체제였던 에어마카오가 지난달 한국사무소 직영체제로 변환하면서 보다 다양한 요금을 선보이고 있으며, 여행업 관계자들을 위한 특별 요금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마카오-홍콩 구간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케세이퍼시픽항공과 마카오-대만 구간에는 캐세이퍼시픽항공, 중화항공, 에바항공과 결합해 항공권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좀 더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렌 옹] MGM그랜드 마카오 세일즈 담당자

“모든 즐거움 호텔 안에서 가능”

마카오 페니슐라에 위치한 MGM그랜드 마카오는 5성급 디럭스호텔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최고의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호텔 겉모습도 파도모양을 본따 설계돼 특별함을 발산하고 있다. 호텔은 빌라와 스위트룸 일반 객실로 나누어져 있으며 빌라와 스위트룸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VIP 로비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MGM그랜드 마카오의 또 다른 특별함은 본 건물 옆, 카지노가 들어서 있는 광장. 이 곳에는 레스토랑, 상점 등이 마련돼 있어 호텔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밤에는 화려한 조명들이 빛을 발산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텔 이용객들은 야외 수영장 및 휘트니스 센타 이용이 무료이며,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한국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브라이언 청] 마카오닷컴 대표

“마카오의 다양성을 예약하세요”

마카오닷컴(www.macau.com)은 마카오에 위치한 호텔 및 패키지 상품 예약 서비스는 물론 마카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약 2년 전에 선보인 이 홈페이지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6개 언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미디어들을 위한 다채로운 마카오 정보 또한 담겨있어 보다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마카오에 위치한 호텔의 95%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80%는 타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 또한 높은 편이다.

이 사이트는 BtoBtoC로 운영되며, 한국 뿐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인지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브릭코 최] 베네시안 한국사무소 소장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단지 조성”

최근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영향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아진 마카오 베네시안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은 마카오 베네시안호텔 주변에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최고의 호텔들과 고급 레스토랑, 골프장, 스파 등이 자리하게 되며, 이벤트 센터 및 라이브 공연장이 마련돼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우뚝서게 된다.

이에 따라 모든 즐길거리가 단지 안에서 가능하게 되며 모노레일이 마련돼 단지 내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엔터테인먼트 단지는 라스베이거스 도시를 모델로 해 세워지며, 이에 따라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라는 명성을 다시한번 확고히 다지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