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0호]2008-10-03 17:50

하북성 석가장시-서울시, 교류 협력

양 시 관광교류 증대위한 MOU체결

지난 24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석가장시 한국
관광문화 설명회’에서 서울시와 석가장시가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서울특별시와 중국 하북성에 위치한 석가장시가 지난달 24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석가장시 한국 관광문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왕옥국 석가장시여유국 국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현지 관계자가 방한했으며, 강철원 서울특별시 홍보기획관을 비롯해 한국측 여행사관계자, 미디어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광설명회에는 한국어로 제작된 석가장시 홍보영상물의 소개와 함께 서울시와 석가장시여유국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돼 양국 상호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서울 지역의 대표여행사와 하북성 동방국제 지역의 대표 여행사의 여행협력 협의서 체결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석가장시의 명물인 궁등 제작, 종이베기, 서법 등의 시범이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왕옥국 국장은 “서울시와 석가장시는 두나라의 중요한 도시로 양국의 협력과정에서 깊은 우의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 두 도시가 협력해 관광분야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제공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강철원 서울특별시 홍보기획관은 “성공적인 북경올림픽 개최와 함께 앞으로 중국이 이루어낼 성장이 기대된다”며 “더욱 돈독한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협약이 양국의 관계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그들에 걸맞는 맞춤형 여행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석가장시는 중국 하북성의 성도이며 면적은 1만5천km², 인구는 9백60만명이다. 경치가 아름다워 중국 우수관광도시로 선정됐으며 국가 4A급 관광지 9개소, 국가급문화재보호지 25개소, 국가지질공원 2개소, 국가급 관광지 3개소, 국가급삼림공원 2개소, 국가지질공원 2개소 등 다양한 관광지 및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