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2호]2006-10-27 00:00

제주공항 국내선 탑승동 개관
연간 여객처리 능력 1천10만명 전망 제주국제공항의 신축 국내선 탑승동이 지난 17일 오픈과 동시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004년부터 총 3백1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2천4백55㎡ 규모의 탑승 및 관리동 신축공사를 2년여 만에 마무리 짓고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탑승동 신축 개관으로 국내선 여객터미널 면적이 3만2천2백92㎡에서 4만4천7백47㎡로 늘어났고 탑승교도 2개가 추가돼 연간 국내선 여객처리능력이 8백7만명에서 1천10만명으로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여객 불편 해소를 위해 탑승동을 개관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항공사와 지상조업체 사무실이 들어서는 1층 공사를 마무리하고 제주항공관리사무소 사무실도 관리동 3층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제주국제공항의 적정 여객처리능력은 국제선을 합쳐 9백20만명으로 이미 지난 2001년에 수용능력을 초과했고 올해는 이용객이 1천2백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국내선 탑승동 신축으로 오는 2010년 확장공사 완료때까지는 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010년까지 총 2천6백10억원을 들여 국제선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계류장, 활주로 등을 확장해 여객처리능력을 2천3백명선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