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1호]2006-10-20 00:00

대한항공, 모바일 스카이패스카드 도입
신청 즉시 발급 가능... 휴대폰 통해 항공권 예약 및 구매 앞으로 항공여행을 할 때 지갑에 두툼하게 마일리지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모바일 스카이패스카드'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지난 1일 첫 선을 보인 모바일 스카이패스카드는 휴대폰에 스카이패스 회원정보를 카드 이미지로 다운로드 한 후 이를 항공사 직원에 제시하거나 무인탑승수속기에 인식시킴으로써 실물카드와 동일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 기존 마크네틱카드의 경우 신청 후 우송하는 시간이 최대 2주 가량 소요되어 항공 여행 출발이 임박한 경우 출발할 때까지 회원카드를 받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모바일스카이패스카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신청 즉시 카드를 받아볼 수 있는 데다 휴대가 편리하고 분실의 염려가 적기 때문에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마일리지 입력 및 항공편 탑승수속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신규 서비스는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는 대한항공 국내 인터넷 신규 가입 회원, 또는 기존 인터넷 회원 중 실물 카드를 분실해 재발급하거나 모바일 스카이패스로 변환을 신청하는 휴대폰 소지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인터넷 홈페이지(kr.koreanair.com)에 접속해 신규 회원 가입시 모바일 스카이패스를 신청할 경우 신청정보는 솔루션 제공업체(ASP업체)를 통해 신청자 휴대폰 번호로 메시지를 발송, 신청자는 해당 메시지로 바로 접속해 스카이패스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모바일 스카이패스카드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을 통해 항공권 예약 및 구매, 탑승과 마일리지 자동 입력이 가능한 모바일 항공권 시대를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