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4호]2008-08-22 09:46

여행자 패스 소개

개별여행의 가장 든든한 ‘친구’, 여행자 패스

풍부한 할인 혜택, 이동 시간 단축 등 이점 많아 | 일반 소비자 대상 홍보 및 세일즈 확대돼야

여행사의 다소 일방적인(?) 일정 대신 여행의 가장 큰 우선순위를 ‘나’ 자신에게 맞춘 개별여행이 여행시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반론을 제기할 이는 없다.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항공권과 호텔을 예매하고 가벼운 가방 하나를 메고 혈혈단신 떠나는 해외여행은 익숙하다 못해 평범하다.

누구는 개별여행의 가장 큰 매력을 타인의 방해 없이 여행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고, 또 다른 이는 나 하고 싶은 대로 ‘무대뽀(막무가내)’ 정신을 발휘 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고 평가한다. 그렇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알차게 개별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저렴한 할인 혜택으로 동시에 여러 곳을 관람하고 항공기가 아닌 기차를 통해 서로 인접해 있는 여러 국가를 한 번에 여행하는 것.

혹은 넓은 영토를 보유한 관광지에서 좀 더 빠르게 이동하며 최대한의 여행 시간과 일정을 확보하는 일 등. 이 모든 것들이 손 안에 들어오는 작고 얇은 패스 한 장이면 충분하다는 점이 새삼 놀랍고 흥미롭다.

개별여행자의 발을 대신해주는 교통 패스부터 쇼핑 혜택을 위한 할인 패스, 가난한 여행객을 위한 박물관 할인 패스까지 그 종류와 수 만 해도 몇 백개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패스들을 직접 만나보자.

김문주ㆍ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뉴욕

 

놀이동산 보다 짜릿한 자유이용권

‘익스플로 패스’

뉴욕은 전 세계 여행객들이 한 번쯤은 꼭 여행하고 싶은 예술과 문화의 도시다. 때문에 뉴욕을 찾는 방문객들은 매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뉴욕관광청은 올 여름 시즌(6-8월) 전년대비 50만명의 관광객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관광청은 오는 9월 1일까지 ‘Summer in the City’ 캠페인을 전개하고 웹사이트( nycvisit.com/summerinthecity)를 통해 각종 할인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관광청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할인패스의 선두가 ‘New York Explorer Pass’다. 익스플로 패스는 일종의 자유이용권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한 크기탓에 소지가 편리하며 패스 1장을 구입하면, 뉴욕 내외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들 중에서 여행객이 방문하고 싶은 곳(3 또는 5 가지)을 골라 무료입장 또는 25~4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발 전 구입 바우처(Voucher)를 발행하고 현지 지정 장소에서 카드로 교환 즉시 사용 가능하다. 유효일은 카드 처음 사용일로부터 30일 이내.

관광 및 다양한 체험을 보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홍보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무엇보다 여행객에게 주어지는 각양각색의 할인 혜택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상점에서 $50이상 구입시 10% 할인이 가능하며 브룸밍데일 백화점에서 쇼핑시 11% 할인쿠폰과 무료 기념품 교환권이, 뉴욕도서관 숍에서 $25이상 구입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내용 역시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이드와 함께 약 1시간 이상, 미국을 대표하는 뉴욕의 상징,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는 타 패스와는 차별화되는 특징. 이 밖에도 2층 전망 버스 투어, 맨하탄 스카이라인 선상 야경 관람, 프리미엄 아울렛에서의 명품 구입, 관광지 입장권 제공, TV & Movie Tours 등 뉴욕을 즐길 수 있는 무한한 프로그램들이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공식웹사이트 :

http://www.explorerpass.com/newyorkcity/index.html

(문의 뉴욕관광청 www.nycvisit.com/02)777-6939)

▲요금 :

쪾Choose 3

성인 64.99달러, 어린이(3~12세) 42.99달러

쪾Choose 5

성인 99.99달러, 어린이 69.99달러

▲판매처 :

한국총판 (주)탐스에어서비스(02-754-6003)



오스트리아

 

린츠를 만나는 길,

‘시티 티켓’ㆍ‘박물관 카드’

린츠(Linz)는 오버외스터라이히(Oberosterreich)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빈(Wien)과 그라츠(Graz)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1832년 중부 유럽에 마차철도가 부설되면서 공업도시로 발전했으며, 로마 제국의 지방 정부가 있던 도시로 도나우(Donau)강을 끼고 있다. 이 같은 입지적 요건 때문에 예로부터 체코와 폴란드, 이탈리아 등을 잇는 중요한 길목으로서 역할을 해 왔다.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도시 이름이지만 린츠에는 1966년 건립된 요하네스케플러대학교, 미술·음악학교, 신학교 등의 전문교육기관을 비롯하여 박물관·화랑·도서관·오페라극장 등의 문화명소가 많아 관광인프라 면에서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린츠를 여행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패스가 린츠 시티 티켓과 린치 뮤지엄 카드다. 시티 티켓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푀스틀링 산 트램 무료 이용, 트램 3호선 일일 무료 이용, 린츠 시티 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관광, 12개 박물관 무료 이용, 10유로 상당의 레스토랑 바우처, 린츠-알차흐 왕복 보트 20% 할인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린츠 뮤지엄 카드는 린츠의 12개 박물관을 12유로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할인 패스. 중요한 역사 유적들을 관람하고 현대 클래식 작품들을 감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해당 기간 내 선택한 날짜에 따라 오스트리아 철도 전 노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레일패스’, 비엔나 내 각종 유적지 입장료, 카페와 레스토랑, 상점, 문화공연 등 총 2백10개 협력사와 공동으로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비엔나 카드’, 동일한 성격의 ‘잘츠부르크 카드’, 6명 이상 그룹에게 해당되는 ‘단체 티켓’ 등이 있다.

▲공식웹사이트 : http://www.austria.info/kr (오스트리아관광청 홈페이지)

▲요금 : 린츠 시티 티켓 성인 20유로, 어린이 8유로/ 린츠 뮤지엄 카드 12유로

▲판매처 : 시티 티켓 혹은 주니어 티켓은 지역 관광 사무소나 호텔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뮤지엄 카드는 제일 처음 방문하게 되는 박물관이나 관광안내소에서 구매 가능하다.



캐나다

 

캐나다를 여행하는 가장 매혹적인 방법

‘비아레일’ 패스

비아레일은 캐나다 전역을 달리는 국영철도를 뜻하는 말로 종종 여행객들 사이에서 캐나다를 여행하는 가장 훌륭한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현대식 철도의 편안함은 물론 최고급 음식과 서비스를 보다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여기에 태평양 해안에서 대서양 해안까지, 다시 산들을 통과해서 초원, 숲, 지평선으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노선 역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대표적인 패스로는 캔레일패스(Canrailpass)와 코리더패스(Corridorpass)가 있는데 각각 유용한 장점들이 많다.

캔레일패스는 캐나다를 여행하는 어느 노선이든 30일 내에 쓸 수 있는 12일권으로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북쪽으로는 허드슨 베이까지 비아 레일이 운행하는 어느 곳에서나 편안한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유효 기간 내에서 무제한 승하차가 가능하며, 여행일정에 따라 30일 내에 최대 3일까지 추가된다.(http://www.canrail.co.kr/pass_0

1.htm) 캔레일패스로는 캐나다 동서횡단이 가능한 캐나디언 호(the Canadian)가 이용 가능하다. 밴쿠버에서 토론토까지 이동하며 주 3회 출발, 전 일정에 3일이 소요된다.

코리더패스는 남부 퀘벡과 온타리오를 여행하는 10일권으로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 나이아가라 폭포 등 동부의 주요 목적지를 관광할 수 있다. 대도시의 매력과 역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비교적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다. (http://www.canrail.co.kr/pa

ss_02.htm) 코리더 패스로는 가을 단풍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퀘벡 시티ㆍ윈저 코리더(Quebec CityㆍWindsor corridor)호를 이용할 수 있다.

▲공식웹사이트 : (영문) www.viarail.ca/ (한글) www.viarailcanada.co.kr

▲요금 :

쪾캔레일패스 - 성인 5백49~8백79 캐나다 달러

어린이(2~11세) 4백94~7백91 캐나다달러

쪾코리더패스 - 성인 3백14 ~ 7백50 캐나다 달러

어린이(2~11세) 2백83 ~ 6백75 캐나다달러

▲판매처 : 박경숙 여행사 (www.oh-canada.co.kr/02-3785-0127)

세계투어 (www.segyetour.com/02-6900-9088)

투어마케팅 코리아 (www.viarail.kr/02-732-7700)

파로스 트래블 (www.hellocanada.co.kr/02-737-3773)



유럽

 

패스 하나로 유럽을 횡단하다,

‘유레일 글로벌 패스’

배낭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유럽’이다. 열차만 이용하면 유럽에 위치한 여러 나라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는 지리적 장점을 지닌 유럽은 배낭여행객들의 천국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은 돈으로 얼마나 실속있게 여행하느냐가 관건인 배낭객들에게 마음껏 유럽을 횡단할 수 있게 하는 유레일 패스는 유럽여행서와 함께 꼭 지참해야 할 준비물.

이러한 배낭객들을 위해 유레일패스, 유로스타, 떼제베 등 다양한 교통패스들이 준비돼 있다.

이 가운데 짧은 시간동안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기 원하는 여행객들에게는 특정국가가 아닌 덴마크, 벨기에,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20개국을 제한없이 여행할 수 있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가 적격이다.

이 패스의 경우 자주 열차를 이용하고 매일 도시와 도시간을 이동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며 정해진 기간동안 선택한 국가내에서 횟수에 관계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한 탑승권 및 유효기간동안 선택한 기간만큼 선택한 국가내에서 횟수에 관계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탑승권으로 나눠져 있다.

유레일패스는 유럽여행을 가기 전 한국내의 지정 판매소에서 유레일 패스교환권을 구매한 후 유럽의 역무원의 사용 유효 확인을 받아야 사용이 가능하다. 유레일 글로벌 패스는 발권 후 6개월 이내에 사용 유효 확인을 받아야 하며 단체 승객(2~5명)에게 적용되는 절약형 패스(세이버)는 이용시 사용자 전원이 항상 동행해야 한다. 1등석 성인 기준 유레일 글로벌 패스 가격은 15일 연속 5백7유로, 21일 연속 6백58유로, 1개월 연속 8백17유로, 2개월 연속 1천1백54유로, 3개월 연속 1백4백25유로이며 2개월 내 10일 선택 패스는 5백99유로, 2개월 내 15일 선택패스는 7백87유로이다.

▲공식웹사이트 :

www.eurail.com (문의 레일유럽 02-702-0707)

▲요금 : 15일 연속 5백7유로, 21일 연속 6백58유로, 1개월 연속 8백17유로, 2개월 연속 1천1백54유로, 3개월 연속 1천4백25유로

▲판매처 : 돌핀스트래블(02-777-5770), 유레일패스코리아(02-702-0707), SK투어비스(02-6360-4074)



일본

여행패턴에 맞게 고르는 재미 ‘JR패스’

 

예나 지금이나 FIT들의 목적지 1위의 자리를 놓치고 않는 곳은 바로 일본이다.

그러나 여행객들에게는 비교적 가격이 비싼 일본대중 교통요금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JR패스’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JR패스를 이용하면 일정 금액으로 시칸선의 신형특급열차 ‘노조미’를 제외한 일본 전역의 JR과 관련된 버스노선 및 훼리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일본을 여행하는 외래관광객만 이용할 수 있는 이 교통패스는 일본으로 가기전 한국 내의 여행사에서 패스교환증을 구입한 후 일본 지정 장소에서 패스교환증과 여권을 제시함으로써 JR패스를 교부받을 수 있다.

JR패스는 보통JR패스와 그린JR패스로 구입할 수 있다. 그린JR패스는 보통JR패스보다 편안한 좌석 이용이 가능하며 음료서비스 등이 제공되기는 하나 보통JR패스에 비해 30%이상 비싼 이유로 대부분의 FIT들은 보통JR패스를 이용한다. JR패스 가격은 보통JR패스 기준으로 7일권 2만8천3백엔, 14일권 4만5천1백엔, 21일권 5만7천7백엔이며 , 6세부터, 11세까지의 어린이는 상기금액의 반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지방도시를 관광하는 여행객들은 이용범위가 한정된 지역 JR패스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JR 훗카이도 레일 패스는 훗카이도 전역에서, JR 이스트 레일 패스는 훗카이도를 제외한 도쿄 북쪽의 지역에서, JR 웨스트 레일 패스는 간사이 공항을 중심으로 서쪽지역에서, JR 규슈 레일 패스는 규슈전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공식웹사이트 : www.japanrailpass.net (문의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 02-777-8601)

▲요금 : 7일권 2만8천3백엔, 14일권 4만5천1백엔, 21일권 5만7천7백엔

▲판매처 : 여행박사(070-7017-2100)

제이트래블(02-2039-5100)

하늘땅여행(02-724-8200)



프랑스

 

경쟁력 있는 가격

‘박물관패스’, ‘파리비지트패스’

유명 관광도시로 탄탄한 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는 그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여행자 패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얼핏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패스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여행시 꼭 둘러봐야 하는 박물관을 보다 알차게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 패스(Museum Pass)’와 ‘파리비지트패스(PARIS VISITE)’가 인기가 뛰어난 편이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9유로) 개선문(8유로) 오르셰미술관(8유로) 베르사이유(15유로) 등 으레 둘러봐야 하는 관광지 입장료를 계산해본다면 왜 박물관패스가 유용한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파리 박물관패스는 정해진 기간 동안 파리 시내 및 외곽 지역에 위치한 60여개의 박물관과 기념관들을 무제한으로 관람할 수 있는 경제적인 패스이다. 때문에 2~3군데의 박물관 및 미술관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본전은 챙기는 셈. 다수의 유명 박물관 및 기념관의 입장이 포함돼 있으므로 잘만 이용한다면 상당한 여행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파리 박물관 패스는 연속 2일권, 4일권, 6일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박물관 마다 차이는 있지만 패스 소지자는 입장시 하이패스 혜택(대기 없이 바로 입장하는 것)을 누릴 수 있다.

파리비지트패스는 파리를 여행하는데 필수적인 교통패스. 파리는 교통비가 일본 못지않게 비싼 편이어서 구간마다 티켓을 구매시에 상당한 경비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단기간 많은 곳을 둘러봐야하는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대중교통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파리비지트패스가 필수다. 대략 대중교통을 하루 3~4회 정도 이용하게 될 때 필요한 교통경비와 비슷한 요금이소요된다. 때문에 왕복요금을 감안할 때 2군데 이상의 목적지를 이동한다면 파리비지트패스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다. 현지 지하철, 시내버스, 야간버스, 몽마르트 케이블카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파리 교통공사 한국공식 파트너인 파리비지트와 파리비지트 회원사로 등록한 여행사 및 기관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식웹사이트 : paris.socuri.net/www.parisvisite.co.kr

▲요금 : 박물관패스 2일권(30유로) 4일권(45유로) 6일권(60유로)

비지트패스 1-3존, 1-6존 1일권 성인 8.5유로 어린이 4.25유로, 성인 18유로, 어린이 9유로, 까르네(10장 묶음) 13유로

▲판매처 : 한국총판매대리점 소쿠리닷넷(www.socuri.net/02-733-7274)



홍콩

 

교통패스로 쇼핑도 즐긴다고 ‘옥토퍼스카드’

여행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홍콩여행시장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홍콩의 쇼핑과 야경이 젊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계속해서 이끄는 이유일 터. 이러한 이유로 홍콩을 찾는 여행객들은 리피터들이 많기 때문에 패키지를 이용하기 보다는 개별자유여행으로 방문하는 수요가 많다.

FIT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교통. 어느 나라보다도 지하철 노선과 시설이 잘 구비되어있는 홍콩이기에 홍콩의 교통 패스인 옥토퍼스카드는 홍콩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에게는 꼭 챙겨야 할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홍콩을 한번쯤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모를리 없는 옥토퍼스카드는 홍콩여행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옥토퍼스는 홍콩 입국시에 공항에 위치한 ‘고객 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보증금 50홍콩달러를 포함해 원하는 만큼 충전할 수 있다. 보증금은 카드를 반납시 환불 받을 수 있으며 3개월 이내에 환불받을시 수수료로 7홍콩달러를 지불해야한다.

이 카드는 공항과 시내까지 고속전철을 편도나 왕복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지하철인 ‘MTR’을 3일 무제한 또는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등 각 카드별로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본인의 여행에 맞는 카드 선택이 중요하다.

옥토퍼스카드의 특징은 홍콩의 버스, 지하철, 피크트램과 스타훼리 등 교통시설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 훼리 역의 음료수 자판기, 맥도날드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라는 것.

또한 여행 도중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현금을 지불하고 충전할 수 있으며 모든 MTR역에 있는 공항고속전철 소비자 서비스센터나 홍콩국제공항을 포함한 공항고속전철 정거장에서 구입 또는 반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공식웹사이트 : www.discoverhongkong.com

▲요금 : 반납할 때 돌려받는 50홍콩달러를 포함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판매처 : 홍콩 공항고속전철 소비자 서비스센터, 홍콩 공항고속전철 정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