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2호]2008-08-01 11:03

[기획] 캐나다 로키 트래킹

“대자연의 파노라마, 빛과 색의 조화”


이안 감독의 영화 ‘브로크백마운틴’으로 대표되는 캐나다 알버타주를 기억하는가?

장엄한 자연환경과 지형은 물론 하늘과 맞닿아 있는 끝없는 영토와 깨끗하고 푸른 자연을 언제나 한쪽 가슴에 넉넉히 품고 있는 곳. 각종 액티비티는 물론 서부 문화와 역사 체험 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이 목적지의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철학, 문화, 음악, 운동 등 개인의 취향과 선호를 반영한 테마 여행이 나날이 강세를 띄고 있다. 기존 패키지여행의 동일한 일정에서 벗어나 여행자 스스로 일정을 짜고 원하는 목적지와 숙박 장소를 선정하는 테마여행은 가격보다는 좀 더 알찬 일정과 전문 가이드, 상품의 질이 구매에 절대적인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 가운데 트레킹 상품 역시 각종 동호회와 트레킹 선호 단체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캐나다 로키는 이러한 트레킹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목적지로 사랑받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의 줄기를 형성하는 로키 산맥 중 캐나다에 해당되는 부분을 일컬어 캐나디언 로키라고 부른다. 길이는 약 1천5백km, 너비는 80km에 이르며 총 4개의 국립공원과 3개의 주립공원이 자리해 있다. 웅장하게 솟아오른 산봉우리들과 길 도중에 만나는 다양한 빛깔의 호수 및 폭포, 그리고 빙화와 우람한 산의 자태 등은 놓칠 수 없는 트레킹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 알버타주관광청 한국사무소 02)725-0428.


캐나다 로키 트래킹 추천 코스

 


존스톤 캐년(Johnston Canyon)

●산행거리 : 11.8km, 소요시간 4시간

존스톤 캐년은 지난 1880년대 시굴자의 이름을 딴 곳으로 밴프 근교의 색다른 협곡 트레킹 코스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즐거운 산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 사슴과 붉은 다람쥐 등 야생동물과 자연스레 마주칠 수 있으며 산행 후에는 노천유황온천인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Banff Upper Hot Springs)’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에일머 전망대 (Aylmer Lookout)

●산행거리 : 23.6km, 소요시간 8시간

에일머 패스(Aylmer Pass)는 밴프 국립공원 입구의 미네완카 호수에서 수목 한계선까지이며 큰뿔 산양이 자주 다니는 길로 알려져 있다. 미네완카 호수를 따라 거닐면 잉글리스멀디 산(Mt. Inglishmaldie 2,964m)과 주라드 산(Mt. Girouard)이 건너편으로 펼쳐진다.

레이크 루이스/빅 비하이브/식스 글래시어스

●산행거리 : 20㎞, 소요시간 : 9시간

캐나다 로키를 대표하는 코스로 최고의 인기 트레일인 아그네스 호수(Lake Agnes)와 여섯 빙하지대(Six Glaciers)를 포함하고 있다. 리틀 비하이브(Little Beehive)와 빅 비하이브(Big Beehive)에 오르면 레이크 루이스를 감싸안은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빅토리아 빙하를 중심으로 빙하지대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다.

볼드 힐스 (Bald Hills)

●산행거리 : 14.2km, 소요시간 6시간

재스퍼의 멀린 호수와 퀸엘리자베스 연봉, 언윈피크, 찰튼, 몽크 헤드 등 주변의 산군을 조망할 수 있다. 더불어 산행 종료 후 설퍼 산에서 솟아오른 온천인 ‘미엣 핫 스프링스(Miette Hot Springs)에서 피로를 씻는 일도 이색 재미 중 하나.

로키 산맥의 진수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밴프에서 재스퍼까지 이어지는 2백30km의 93번 고속도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주변에 로키 산맥이 계속 이어져 우람한 절경을 옆자리에 태우고 달리는 기분이 든다. 트레킹 코스들도 이 길을 따라 흩어져 있다. 중간에 만나는 다양한 폭포와 호수, 빙하, 그리고 우람한 산의 자태는 놀라움을 넘어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재스퍼 국립공원

‘옥’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로키가 품고 있는 숨은 보석으로 불린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이자 캐나다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멀린 레이크에서의 크루즈 투어, 케이블카의 일종인 재스퍼 트램웨이 체험 등이 인기가 높다.

(www.jaspercanadianrockies.com)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독도 면적의 17배, 북반구에서 북극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 곳에서는 특수 제작된 설상차를 타고 빙하 위를 올라보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다. 마시면 10년은 젊어진다는 빙하수를 맛보는 일은 이 곳에서만 가능한 즐길거리.

(www.brewster.ca)

●캘거리

서부개척시대의 카우보이 문화와 현대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지난 198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지로 우리에게 익숙하며 헤리티지 파크, 글렌보우 박물관, 오 클레르 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매년 7월이면 지상최대의 야외쇼로 불리는 캘거리 스탬피드가 열려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다. (www.tourismcalgary.com)


[상품소개]

 

●상품명 : 캐나다 로키 하이라이트 트레킹 9일

●상품 가격 : 3백60만원

●일 정 : 인천-밴쿠버-캘거리-밴프일대(2박)-레이크루이스

일대(2박)-재스퍼일대(2박)-캘거리(1박)-밴쿠버-인천

●출발 날짜 : 9월 23일 (다른 출발일은 별도 문의)

●출발 인원 : 4인 이상

●특전 : 9월 23일 출발자 전원에게 영원무역 고급 고어텍스 자켓(52만원상당)과 고급 모자 증정

●포 함 : 국제선 항공료 및 TAX(현지 공항세, 인천공항기금, 전쟁보험료, 유류할증료), 1억원 해외여행자 보험(현대해상), 일정상의 숙박(밴프, 재스퍼 국립공원 내 호텔), 식사, 전용차량

로키국립공원 입장료 및 각종 세금, 설퍼 산 곤돌라 탑승권,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설상차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 미엣 핫 스프링스 (캐나다로키 2대 야외 유황온천), 현지가이드 겸 산행가이드 (캐나다로키 현지 전문가 이남기 가이드)

●불포함 : 현지가이드 및 기사 팁, 개인경비 및 음료수

●문의 : 02)6263-2000.


로키 트레킹의 행운을 잡아라!

 

알버타관광청, 혜초 및 영원과 공동 이벤트 실시

알버타관광청이 세계명산트레킹 런칭을 기념하며 로키 트레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캐나다관광청 및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영원’, 그리고 트레킹 전문여행사 혜초여행사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전국 51개 영원 프라자에서 1만원이상 구매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5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발한다. 1등 당첨자에게는 로키 전문가 이남기와 함께하는 7박9일간의(9월23일부터) 로키 트레킹 기회와 고어텍스 익스트림 자켓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3백명 이상에게 다양한 등산용품의 행운이 제공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 주어지는 트레킹 상품은 지난 6월 캐나다관광청과 알버타관광청의 협조 아래 혜초트레킹에서 직접 확인한 캐나다 로키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코스로 이루어졌다.

알버타관광청 측은 “로키 트레킹은 대자연의 웅장함과 순수함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로키의 보석 레이크 루이스에서 출발하는 빅 비하이브 트레킹, 밴프타운에서 접근이 용이한 존스톤 캐년 트레킹 등 다양한 코스를 돌아보는 동안 만년설로 덮인 산봉우리, 에메랄드 빛 호수에 감탄하고 야생동물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영원무역 031)767-1720

혜초트레킹 02)6263-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