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30 11:04

“부산-기타규슈 바닷길 한 층 넓어져”

6월 5일부터 주 6항차 선박 운항

C&크루즈, 카페리여객선 사업설명회 개최

C&크루즈가 오는 6월5일부터 부산-기타규슈 구간 카페리선박을 운항한다.
C&크루즈(대표이사 정정민)는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C&크루즈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산항과 일본 기타규슈시 모지항을 잇는 카페리선박 ‘케이씨브릿지(KC BRIDGE)’호가 오는 6월5일부터 취항한다고 밝혔다.

C&크루즈는 부산-모지 구간 페리선박 운항을 통해 기타규슈지역은 물론 인근 여객 수요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기타규슈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모지항은 벳부, 구마모토, 나가사키 등의 주변 지역과 접근성이 뛰어나 인근지역 관광 수요가 부산으로 유치될 것으로 C&크루즈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과 모지항을 연결하게 될 케이씨브릿지호는 1만6천톤급 카페리선박으로 승객 6백명과 컨테이너 1백10개를 동시에 선적할 수 있는 규모. 최근 30억원 가량이 투입돼 개보수 공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C&크루즈의 케이씨브릿지호는 밤 11시 부산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30분에 모지항에 도착하는 노선을 주 6회(일/월/화/수/목/금) 운항할 예정이다.

정정민 대표이사는 “한국과 일본 간의 인적교류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부산과 기타규슈 지역 간의 물류 이동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본 노선들에 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능한 신속하게 노선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