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30 10:47

뮌헨국제공항 한국사무소 오픈

아비아렙스마케팅가든, 한국 시장 협력자 선정

뮌헨공항 내부 모습.
오는 6월 4일 기자회견 통해 주요 업무내용 공개

독일 뮌헨국제공항이 아비아렙스마케팅가든과 손잡고 오는 6월 4일 한국사무소를 전격 오픈한다. 뮌헨 공항은 지난 1992년 5월 17일 개항 이후, 유럽 대륙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온 공항으로 환승 서비스와 현대적인 공항 시설, 편리한 고객 지원 서비스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아비아렙스마케팅가든은 지난 5월 1일 뮌헨공항의 한국대표사무소로 지정됐으며 향후 다양한 방면에 걸쳐 뮌헨공항을 홍보하고,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뮌헨시 및 바바리아주를 한국 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4일 본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 사무소 오픈과 앞으로의 방향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뮌헨공항은 공항을 이용하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편의는 물론 현지 거주민들의 활용도 역시 매우 높은 공항으로 시즌 별 마켓이나 공연, 경기 관람 등을 통해 수익을 얻어내는 이색마케팅 방법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공항 내 세탁소 및 비어가든, 다양한 숍, 무료 샤워시설 등을 갖춰놓고 여행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따르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도 돋보인다. 더불어 대한항공이 오는 6월 1일부터 인천-뮌헨 구간 주 3회 신규취항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공항 수요 창출과 뮌헨 관광 활성화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코리나 본(Corinna Born) 뮌헨국제공항 마케팅 매니저(사진)는 “뮌헨 공항은 타 국가로의 이동이 편리한 유럽 내 허브로 다양한 레스토랑과 숍, 편의 시설 등이 여행객들의 기호에 적합하다”며 “대한항공의 신규 취항과 한국사무소 오픈에 힘입어 뮌헨공항을 단순히 거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뮌헨에서 좀 더 오래 머무는 여행객 수요가 증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