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30 00:44

“방한 저가 여행상품 개선한다”

한·중 여행업계 공동 워크숍 개최

중국지역 한국방문 여행상품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한·중 여행업계 대표단이 30일 ‘한·중 여행업계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저가상품으로 인한 관광객의 불만이 지속되자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중국 북경지역 한국여행상품 판매 여행업체 7곳의 한국 측 랜드사 사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책을 모색한 자리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방한 여행상품 가운데 70% 가량이 저가상품으로 덤핑상품에 인한 여행일정 임의 변경, 과도한 쇼핑, 옵션투어 강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저가덤핑상품 양산 구조 개선’과 ‘중고가 우수상품 개발 육성’ 등 2개 주제로 토의를 펼쳐 여행사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개선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관광공사는 중국 지역별 상품테마를 선정하고 여행코스를 개발해 중국여행업자와 미디어 등의 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북경 올림픽 이후 시범 상품을 출시해 방한 여행상품의 중고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