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30 00:41

비무장지대 평화생명지대로 탈바꿈

관광공사, PLZ 미디어 팸투어 실시

통일을 염원하는 팸투어 참가자.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가 평화생명지대(PLZ, Peace Life Zone)로 다시 태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비무장지대를 평화생명지대로 탈바꿈시켜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담당 기자들을 초청,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PLZ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연천군 및 파주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코스를 여행하는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중서부 전선 열쇠전망대 일원을 중심으로 ‘DMZ 철책선 따라 걷기’, ‘철책선 리본달기’ 등을 체험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군부대 내무반 참관, 병영식 시식 등 새롭게 개발된 코스가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봉중 관관공사 투자개발계획팀장은 “안보관광 위주의 기존 여행에서 탈피해 DMZ를 평화생태공원으로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갈 것” 이라며 “다양한 체험 코스를 개발하고 상설화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