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4호]2008-03-28 11:53

[안성준] 에어뉴질랜드 한국지점 여객영업 부장

“집약 마케팅으로 승부수 띄울 것”

최고의 기내서비스 제공 자신!


에어뉴질랜드는 다른 항공사와 차별된 세미나를 월 2회씩 열고 있다. 뉴질랜드관광청과 협력해 여행사 O.P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키오라 클래스(Kiaora Class)와 온라인여행사, 뉴질랜드 및 유럽 여행사 관계자, 유학원 등과 같이 메인타깃을 달리해 진행하는 코루 세미나(Koru Seminar) 등이 그 예.

안성준 에어뉴질랜드 한국지점 여객영업 부장은 “기존 항공사들은 ‘발권'하는 여행사만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에어뉴질랜드는 발권 유무에 관계없이 고객을 가장 먼저 응대하는 실무자들에게 당사 상품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설명회 개최 동기를 밝혔다. 실질적으로 이러한 설명회는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경유 항공사로 세일즈 인적 자원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세일즈 콜로 모든 수요를 커버할 수 없다"며 “형식적인 설명회가 아니라 시즌과 수요에 맞춰 정기적인 상품설명회를 개최해 집약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는 지난해 같은 시기 ‘워킹홀리데이 요금 설명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이번 유학원 대상 설명회도 많은 유학 관계자들이 참여, 큰 관심을 보였다.

유학마켓에서 에어뉴질랜드의 장점은 오클랜드-웰링턴-크라이스트처치 등 뉴질랜드 3대 관문도시 동일요금 제공과 차별화된 기내서비스 등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안 부장은 “기존 오클랜드로 몰렸던 유학생들이 중·남부 지역으로 분산되고 있다"며 이에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가 동일한 요금으로 제공되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워킹홀리데이 요금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인천-나리타-크라이스트처치-웰링턴-오클랜드-나리타-인천'구간을 추가 요금 없이 스톱할 수 있다. 특히 한 고용주 밑에서 3개월 이상 일할 수 없는 워킹홀리데이에게는 이보다 더 이상적일 수 없다.

끝으로 그는 “경유항공사이기 때문에 유학 관련 상품 판매 시 고객보다 여행사가 주요 판매 대상이 되지만 소비자 측에서 상품을 구성하고 판매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스케줄, 뛰어난 기내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