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3호]2008-03-21 10:55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

“필리핀 셀러에게는 연중 최대 호기”

-PHILKOTEX의 개최 목적은.
▲필리핀의 관광산업 셀러들에게 한국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리조트나 중소형 공급업체의 경우 한국 바이어를 만나기가 쉽지 않아 PHILKOTEX가 판로 개척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 또한 포스트투어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교역전의 캐츠프라이즈가 ‘필리핀 북부의 매력을 알리자'인데 포스트투어를 통해 한국 담당자들이 북부지역 목적지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기대한다.

-이번이 두 번째인데 지난 1회 PHILKOTEX와 달라진 점은.
▲우선 참가 업체가 대폭 증가했다. 제 1회 PHILKOTEX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규모를 확대하게 됐고 계속해서 참가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제 1회 교역전이 세부, 보라카이 등 기존의 인기 목적지를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면 이번에는 목적지를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자리이다.

-이번 PHILKOTEX에 아쉬운 점은.
▲참가 업체가 많다보니 미팅시간이 비교적 짧은 것이 가장 아쉽다. 한정된 시간에 보다 많은 미팅을 주선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다음에는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

-PHILKOTEX가 형식적이라는 여론에는.
▲물론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필리핀 현지의 셀러들에게 이번 교역전은 매우 중요한 자리임에 틀림없다. 지난 PHILKOTEX 이후 셀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셀러들은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2년에 한번 열리는 것을 매년 개최하자는 의견도 많았다.

한국 바이어들도 새로운 셀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오픈을 준비 중인 업체나 기존의 거래 업체의 리노베이션 등에 관련 정보를 살펴 볼 수 있다. 비즈니스 미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포스트투어를 통해 한국 바이어들이 새로운 여행지 개발에 적극 나서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