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3호]2008-03-21 14:32

[이명완] 뉴칼레도니아 한국사무소 지사장

“남태평양의 작은 프랑스, 뉴칼레도니아”

뉴칼레도니아관광청이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지난 14일 한국사무소를 전격 오픈했다. 한국사무소의 새로운 수장은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프랑스관광성 한국지사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이명완 전 프랑스관광성 한국지사장이 임명됐다. ‘천국의 섬이라면...' 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침체된 남태평양 시장에 강력한 힘을 불어넣을 이명완 뉴칼레도니아 한국 지사장을 만나봤다.

-뉴칼레도니아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연평균 기온은 24~5도를 유지해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위치한 남태평양의 섬나라로 프랑스 자치령 국가이다. 세계 제 1의 라군을 소유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25만명으로 전체 인구 중 40%가 프랑스인으로 구성돼 있어 세련된 프랑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관광청을 개소한 현 시점에서는 뉴칼레도니아를 여행목적지로 알리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단기적으로는 여행지 홍보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개별여행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뉴칼레도니아와 항상 비교되는 몰디브와 타이티와 비교한다면.

▲몰디브는 아름다운 바다의 휴양지, 타이티가 문화의 휴양지라면 뉴칼레도니아는 두 여행목적지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몰디브와 같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소설과 영화의 배경으로 쓰일 만큼 뛰어난 프렌치 문화와 맛있는 음식이 있다. 또 타이티 보다 물가가 저렴해 더욱 만족스런 여행이 가능하다.

-준비하고 있는 홍보 마케팅이나 여행사 지원프로모션이 있는가.

▲에어칼린과 함께 여행사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관련 상품 판매 여행사를 대상으로 ‘클럽NC' 모임을 만들어 판매여행사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 온 스타일 TV광고를 시작으로 드라마 및 홍보 협찬을 계획하고 있다.

-뉴칼레도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의 목표.

▲지난 2007년 약 3백명의 한국관광객이 뉴칼레도니아를 찾았다. 관광청은 5년 내 한국관광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22일 에어칼린이 인천-누메아 직항 취항을 시작함에 따라 허니문뿐만 아니라 가족여행, 골드미스, 인센티브 등으로 타깃을 확장 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