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7호]2007-11-23 14:20

관광공사,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신뢰와 노사문화를 구축하는 계기 마련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지난 19일 공사 창립이후 처음으로 공사 노동조합과 무교섭 입금협상을 타결했다.
공사 노동조합은 지루한 임금협상으로 인한 조직의 역량 분산보다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사명감을 중시하고 외래객 유치 증대를 통한 관광산업의 도약에 노사가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는 오지철 사장의 방침을 적극 수용, 정부의 임금인상지침을 준수하는 임금협상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무교섭 임금 협상 타결을 통해 노사간에 적극적인 대화를 통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공사 경영현안에 대한 조합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형성하는 계기 또한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공사 CEO로 부임한 오지철 신임 사장은 내부적으로는 ‘KTO 어울림 한마당’ 개최를 통한 ‘구석구석 혁신운동’을 전개해 창의적인 업무 수행과 일상적인 혁신 의식으로 조직문화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관광산업에 대힌 인식 전환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가로 막는 규제와 관행의 혁파를 통해 관광산업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 시켜나가는데 노사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대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상생해 나갈 것을 당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