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7호]2007-11-23 14:01

이명박 후보 “관광산업 국가 성장 동력 삼겠다”, 관광공약 발표
“관광산업 국가 성장 동력 삼겠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관광공약 발표, 확대회의 주재, 정권 1년내 제도 개선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두고 공약 사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지난 15일 강원도 강릉에서 국가관광산업 발전 정책 간담회를 통해 관광산업을 중점 육성산업으로 발전시켜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후보는 관광산업은 서비스산업 중에서도 고용 창출, 고부가가치 창출, 국토 활용 등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만큼 중점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만큼 집권하게 되면 1년 이내에 법과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완전하게 바꿔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관광산업이 각 부처가 관계되는 복합적인 행정 수요를 요구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위해 대통령이 주재하는 관광산업진흥확대회의를 정례화하겠다고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관광산업진흥확대회의를 통해 관광인프라 확충, 금융·세제 지원 등 관광업계의 현안 해결을 통해 관광수지 적자 개선, 고용없는 성장시대 일자리 창출, 국토 활용 등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실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확정한 강원도의 계획에 대해 집권하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공약은 한나라당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특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과 권오남 특위위원 등이 현재 처해진 국내 관광산업의 실상과 차기 정부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정책방안 등을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국가관광산업 발전 정책 간담회에는 서울에서 남상만 회장 등 30여명, 강릉에서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설명=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강릉대에서 열린 국가관광산업 발전 정책간담회에서 집권시 관광산업 육성을 집중 지원해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공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