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46호]2021-08-26 11:06

라탐항공 기내 폐기물 분리 수거 프로그램 <리사이클 유어 트립> 재개

지난해 칠레 노선에서만 60톤 기내 폐기물 분리 수거 성과 거둬
올 2분기에 칠레 노선의 기내 폐기물 분리 수거 프로그램 운영 재개
  
라탐항공그룹(LATAM Airlines Group)이 지난 2분기에 선보인 지속가능성 전략에 대한 주목할만한 행보를 전했다. 라탐항공의 지속가능성 전략은 기후 변화, 환경 보호, 순환 경제, 공유가치 4개의 개념을 중심으로 기획되어, 오는 2030년까지 남미 노선 내 탄소 배출량 50% 상쇄, 그리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라탐항공 칠레 노선에 한하여 ‘리사이클 유어 트립(Recycle Your Trip)’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되었던 해당 프로그램은 칠레의 모든 국내선에서 발생하는 기내 폐기물들을 승무원들이 직접 수거해 분리 수거한 후, 지정된 재활용센터에 바로 전달되는 시스템을 구축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라탐항공 칠레 노선에서는 지난 2020년에만 60톤의 기내 폐기물을 분리 수거했으며, 2021년에는 22톤 이상의 기내 폐기물을 분리 수거할 목표를 갖고 있다. 더불어 칠레의 모든 국내선에서 지금과 같은 성과를 이뤄낸 후에는 라탐항공이 운항하는 다른 지역으로까지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리사이클 유어 트립’ 프로그램을 통해 기내 폐기물이 분리 수거되는 과정)
 
더불어 지난 5월부터 라탐항공 페루 노선에서 시행 중인 유니폼 재활용 프로그램인 ‘세컨드 플라이트(Second Flight)’도 다시 시작됐다. 이는 승무원이 폐기한 유니폼을 의류 제작자들에게 전달하여 옷감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불어 항공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대한 많은 파트너와의 연맹을 강화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보다 책임감 있는 소비를 촉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라탐항공의 지속가능성 전략의 4가지 주요 개념 중 모두 순환 경제에 해당하는 위의 두 가지 재활용 프로그램은 2021년 말까지 재개하여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한 모든 지속가능성 전략을 위한 행보들은 지구의 생태계 보존과 남미 지역의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여 모든 개개인의 삶이 보다 나아지기를 희망하는 라탐항공의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