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 해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여행기간(2월 1~5일 출발)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 15일 기준 4만1,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이 중 동남아, 일본, 중국 비중이 87.0%로, 연휴를 활용한 단거리 지역 여행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수요가 전체의 51.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 24.2%, 중국 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지역에서는 유럽이 7.4%로, 지난 2017년과 2018년의 3.4%, 5.2% 대비 크게 증가했다. 동남아 내 비중은 베트남(35.7%), 태국(22.5%) 순으로 나타나, 설 연휴에도 베트남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월 1일부터 5일 사이 출발일별 비중으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오는 2월 2일 출발이 28.7%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연휴 이틀째인 오는 2월 3일이 20.2%, 연휴 전날인 2월 1일은 19.3%로 나타나, 이번 설에도 연휴 초반 해외여행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하나투어는 설 연휴기간 예약 가능한 여행상품도 소개했다. 오는 2월 1일 출발하는 일본 아키타 3일 여행상품은 49만9,000원부터, 2월 2일과 3일 출발하는 홍콩 3/4일 여행상품은 122만9.900원부터, 2월 2일 출발하는 방콕/파타야 5일 여행상품은 119만9,9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그리고 연휴에 휴가를 덧붙일 수 있다면 괌, 호주, 하와이 등도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