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6호]2016-12-16 11:11

캐나다, 올해도 대박 터진 한해!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
업계 관계자 대상 송년행사 성료, 분위기 고조
이색적인 수상자리 마련, 모두가 즐거웠던 12월의 밤
 

캐나다관광청이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연말행사를 성료했다. 본 행사는 성공적인 한 해를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서 진행된 이색 수상 코너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캐나다관광청(한국대표 이영숙)이 지난 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Celebrate Canada 2016’을 성료했다.

자리에는 존 마멜라(Jon Mamela)캐나다관광청 부사장(마케팅 총괄 책임자)과 에릭 윌시(Eric Walsh) 주한캐나다대사, 이영 에어캐나다 한국지사장 및 여행업계 대표와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 한해 한국시장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자리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행사는 이영숙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가 키워드로 캐나다 여행시장을 되짚어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영숙 관광청 대표는 “지난해 연말행사 때에도 예산 증가와 시장 성장 등 다양한 희소식을 전했는데 올해 또한 긍정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항공공급 증가와 미디어 지원 등을 통한 목적지 홍보로 한국 시장이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많은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 한해 캐나다로 향하는 항공 공급석이 38% 증가하면서 이에 따라 한국시장 또한 매월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장은 지난 7월에는 35%, 8월은 46% 성장했으며 9월에는 60% 성장했다. 관광청은 이와 같은 추세를 이어 올 한해 전체 평균 성장률이 28.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항공공급 증대에 따라 관련 신상품도 큰 이목을 끌었다. 토론토 직항편을 이용한 동부지역 상품이 다채롭게 출시된 것. 아틀란틱 캐나다를 둘러보는 일정 외에도 퀘백을 중점적으로 관광하는 신상품, 멕시코 칸쿤과 캐나다를 잇는 여정 등 기존 틀에서 벗어난 이색적인 일정들이 대거 공개돼 여행객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했다.

시장 성장의 요인으로 관광청의 적극적인 미디어 활용도 빼놓을 수 없다. 관광청은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목적지의 매력을 전달하고 여행욕구를 자극하는데 힘썼다. 관광청은 올해 △JTBC 최고의사랑-알버타주 편 △MBC 무한도전-마니토바주 편 △걸어서 세계속으로-온타리오주, 퀘백주, 캐나다횡단 편 △YTN 캐나다대자연을걷다-유콘준주편 △지진희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여행기 △tvN 도깨비-퀘백주 등을 방송지원하며 캐나다 곳곳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소개한 바 있다.

이영숙 대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드라마 ‘도깨비’ 또한 캐나다가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깨비 방영 이후 관광청은 퀘백시티 콘텐츠 페이지를 제작,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 실제로 드라마 방영 일자에는 평소보다 많은 유입자들이 찾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시장의 지속 성장으로 올해부터는 현지 관광업체들과의 만남의 기회도 늘었다. 지난 2월부터 포커스 캐나다(Focus Canada)를 통해 서울에서도 주요 현지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동 행사는 올해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진행된다. 앞으로도 현지 업체들과 국내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윈윈(Win-Win)해 동반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부 캐나다 홍보마케팅 수상 코너에서 1등의 영예를 안은 노랑풍선. 노랑풍선은 캐나다 목적지 및 상품 홍보를 위해 캐나다 스탬프 투어북을 제작, 배포했다. (사진 왼쪽부터)존 마멜라 캐나다관광청 부사장(마케팅 총괄책임자), 최명일 노랑풍선 공동대표.

[이색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거웠던 연말 Party]
‘Celebrate Canada 2016’은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돼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3부에서는 캐나다 상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실무진들을 위한 수상의 자리로 마련 돼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우선 캐나다 상품 기획 및 판매를 위해 관광청이 진행하는 캐나다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이하 CSP)에 성실히 참가한 참가자들에게 개근상이 부여됐다. 이번 개근상자는 총 10명으로 △한진관광 △투어마트 △보물섬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롯데관광 △파로스트래블아티팩스 △여행박사 △토성항공 △온라인투어 관계자들이 각각 수상했다.

이목을 집중시켰던 부분은 관광청이 행사를 위해 새롭게 기획한 수상 코너. 관광청은 ‘캐나다 루키상’, ‘신상품상’, ‘홍보마케팅상’을 각각 시상했다. 특히 신상품상과 홍보마케팅상은 각 후보 여행사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 참가자들이 영상을 본 후 핸드폰을 이용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올해의 루키상은 ‘샬레트래블앤라이프’가 수상했다. 샬레트래블은 지난 5월 11일부로 홈페이지에 캐나다지역을 새롭게 오픈한 바 있다. 약 1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탄생한 ‘캐나다 트래블’은 특별한 숙소와 차별화된 소도시 여행, 맞춤 여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행객들이 색다른 캐나다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상품 상은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행사명을 공개하지 않고 상품 일정 및 구성만을 공개한 후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투표하는 방식이다. 아이디어상은 ‘겨울 오로라+로키 7일’을 선보인 자유투어가 힘내!상은 ‘로키 4대 자연유산 7일’을 선보인 모두투어가 또해!상은 ‘캐나다 트래킹 10일’을 판매 중인 하나투어가 각각 차지했다.

홍보마케팅상 또한 각 후보여행사들의 이색적인 상품홍보 방법이 소개 됐다. 1등을 차지한 노랑풍선은 캐나다 여행객들을 위한 스템프 투어북을 제공해 상품 및 목적지를 홍보했다. 주요 목적지에서 여행을 즐기며 함께 스탬프를 찍어 여행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노랑풍선에게는 10,000캐나다 달러가 지원됐다. 2등 모두투어는 지난 6월 토론토 VIP팸투어에서 촬영한 각 여행사 대표들의 빨강머리앤 촬영 사진을 활용해 상품을 홍보했다.

한옥민 사장의 빨강머리앤 분장 사진을 부각시켜 상품 기획페이지를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상품을 제공했다. 3등은 내일투어와 파로스트래블아티팩스가 공동 수상했다. 내일투어는 캐나다 미니페이지를 만들어 상품을 더욱 자세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파로스트래블은 상품 페이지 외에도 목적지를 페이스북 등의 채널을 활용해 적극 홍보했다.

행사는 각 참가자들이 준비한 마니또 선물을 교환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