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4호]2016-01-29 15:06

여행업계 대표 위주,‘한-마리아나 관광자문위원회’ 발족

마리아나관광청이 지난 15일 한국의 주요 여행사 대표들과 함께
‘한-마리아나 관광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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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로타 잠재력 있는 관광지 적극 개발
지난해 한국방문객 181,952명 39% 성장
 
 
마리아나관광청이 지난 15일 사이판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한-마리아나 관광자문위원회(Korea Marianas Tourism Council, KMTC)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위촉식은 마리아나관광청이 DFS Korea,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한-마리아나 관광 자문위원회를 사이판으로 초청, 새롭게 선보이는 휴양 시설 및 주요 호텔들을 방문하는 일정 중에 진행 됐다.

한-마리아나 관광자문위원회는 마리아나 지역의 관광시장 발전을 위해 발족됐다. 위원회의 자문위원단은 △양무승 투어2000 대표이사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이재찬 세중여행 부회장 △이상호 참좋은여행 대표이사 △이진석 내일투어 대표이사 △곽민수 하나투어 전무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본부장으로 한국의 주요 여행사·항공사 대표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한국 여행업계를 대표해 적극적인 상생과 협력으로 마리아나를 찾는 한국인들이 보다 증가할 수 있도록 기여 할 예정이다.

특히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된 투어2000 대표 겸 KATA회장인 양무승 대표는 “사이판 뿐 아니라 큰 발전 잠재력이 있는 티니안과 로타의 발전을 위해 마리아나 관광청과 적극 협력해 시장 활성화 및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리아나관광청은 지난해 9월까지 마리아나제도를 방문한 전체 외국관광객 누적 수가 479,679명으로 전년 대비 8%성장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관광객 수는 총 181,952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9%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5년 1월에 마리아나를 방문한 한국인은 21,145명으로 연중 최고 수치를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방문자 86% 증가를 기록하는 등 성장곡선을 질주했다.

지난해 마리아나를 찾는 한국인이 꾸준한 증가를 보인 이유로는 제주항공의 사이판 추가 증편과 아시아나항공의 일 2회가 추가 증편 운항되는 등 공급확대가 큰 발판이 된 것으로 보인다. 관광청은 올해 한국시장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여행객의 포트폴리오 뿐 아니라 SNS, 미디어 등의 홍보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